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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카나비' 서진혁, 템퍼링 의혹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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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동 게이밍 '카나비' 서진혁(사진=LPL) 징동 게이밍 '카나비' 서진혁이 템퍼링 의혹서 완전히 벗어났다.

스포츠윤리센터는 2019년 신고됐던 서진혁의 'e스포츠 선수의 부정 사전접촉(템퍼링)' 건에 대해 기각 판정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카나비'는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는데 어떠한 문제도 없음이 공식적으로 확인됐으며 템퍼링 의혹서도 완전히 벗어났다.

그리핀서 데뷔한 서진혁은 2019년 5월 징동 게이밍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그리핀 사태 때 탬퍼링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당해 11월 LCK 운영위원회는 서진혁과 징동 게이밍이 탬퍼링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후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서진혁은 징동 게이밍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신고인은 스포츠윤리센터에 서진혁이 스포츠에서 금지하는 템퍼링 행위를 했다고 신고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신고인이 템퍼링 행위를 인지한 이후 관련 규정에 따라 LCK 리그 운영사에 신고하지 않았고 징동 게이밍과 서진혁에 대한 이적 논의를 지속해 진행한 걸 보면 서진혁과 징동 게이밍의 행위가 템퍼링이라고 단정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고인은 LCK 운영위원회의 징계처분에 대해 2021년 4월 e스포츠공정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해 재심이 진행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현재 LCK 징계결과에 대해 e스포츠공정위원회에 이의신청이 가능하도록 절차가 마련된 걸 봤을 때 LCK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서진혁이 템퍼링을 하지 않았다)은 이미 종결된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서진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LPL 4회 우승,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 등 다양한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서진혁의 징동 게이밍 계약기간은 오는 11월 1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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