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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4년 만에 성격 차이로 파경…“각자의 길에서 서로 응원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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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유는 성격 차이다. 김민재는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동시에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해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5월에 결혼한 김민재는 슬하에 딸이 한 명 있다. 결혼 당시 베이징 궈안에서 활약한 그는 이후 페네르바흐체와 나폴리를 거쳐 지난해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 중인 김민재는 지금까지 A매치 통산 67경기에 출전했다. 이달엔 대표팀 임시 주장도 맡으며 동료들을 이끌었다.

오렌지볼은 “김민재 선수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김민재 선수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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