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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총 맞은 거야?"... 갑자기 쿠두스에게 전력 질주→'어깨에 얼굴 맞고 쓰러진 히샬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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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히샬리송이 쿠두스에게 전력 질주하며 싸움을 말리려고 했지만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 시간) "SNS 팬들은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한 행동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선제골은 쿠두스였다. 쿠두스는 전반 18분 만에 토트넘의 수비를 무너뜨리는 침투 골을 보여주며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선제골의 주인공인 쿠두스는 이후 최악의 순간을 맞이했다.





후반 37분 쿠두스는 수비수가 바닥에 쓰러진 상태에서 걷어차려는 듯 미키 판더펜과 충돌했다. 판더펜은 곧바로 일어나 쿠두스의 몸을 밀쳤고 쿠두스는 그 즉시 화를 내며 판더펜의 얼굴을 밀쳤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쿠두스가 판더펜과 난투극을 벌이고 있을 때 히샬리송이 난투극 현장으로 뛰어들었고, 쿠두스를 향해 전력 질주하다가 어깨와 머리를 부딪치고 말았다. 그 후 히샬리송은 고통스러워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히샬리송까지 쓰러지자 모든 선수들이 선수들을 말리기 위해 충돌했고 그 과정에서 쿠두스가 이번에는 파페 사르의 얼굴을 가격하며 사건은 심각해지고 말았다. 심판은 처음에는 판더펜과 쿠두스에게 각각 옐로카드가 줬지만, VAR 판독 결과 곧바로 레드카드로 격상되었다.



히샬리송이 바로 쓰러져 버리자 한 팬은 "히샬리송이 쿠두스의 어깨에 부딪혀 총을 맞은 것처럼 쓰러졌다"라는 글을 남겼다. 다른 팬들은 "히샬리송이 쓰러졌을 때 해설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히샬리송 때문에 웃겨 죽겠다" 등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쿠두스는 이번 레드카드로 인해 웨스트햄의 다음 세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에버턴과의 경기에 결장하게 되었다. 또한 쿠두스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웨스트햄은 리그 경기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1-4로 완패를 당했다. 하프타임 전에 데얀 쿨루셉스키가 동점을 만든 토트넘은 후반전에 완전히 경기를 뒤집었다.



8분 만에 이브 비수마, 알폰스 아레올라(자책골), 손흥민이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런던의 라이벌에게 패한 웨스트햄은 승점 8점으로 14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웨스트햄의 로페테기 감독은 풍부한 스쿼드를 지원받고도 이번 시즌 리그 개막 8경기 중 4경기에서 패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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