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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시작 전인데 이미 역대 최고…PS 입장 수익 '104억 50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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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1경기 모두 매진…배당금 잔치 예고1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루 삼성 응원단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4.10.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광주=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흥행 열기가 가을 야구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가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포스트시즌 입장 수익 신기록이 세워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은 104억 503만 500원이다. 이는 종전 기록인 2012년 103억 9222만 6000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액이다.

KS가 시작되기 전에 최고액을 경신했다는 점이 프로야구 인기를 실감케 한다. KS가 최소 4경기에서 최대 7경기까지 열리고, 전 경기 매진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라 최종 수익도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정규 시즌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인기는 가을 야구까지 이어졌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치러진 11경기 모두 매진을 달성했다. 누적 관중은 24만 8550명이다.

KBO 규정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입장 수익은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가을 야구에 나선 상위 5개 팀에 배분된다.

정규 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에 20%가 먼저 배분되고, 나머지 금액의 50%를 KS 우승팀이 가져간다.

준우승팀에 24%, PO에서 탈락한 구단에 14%가 주어진다. 준PO에서 패한 구단이 9%, 와일드카드 결정전 탈락 팀이 3%를 돌려받는다.

이미 포스트시즌 입장 수익 신기록이 쓰인 터라 구단이 받는 배당금도 상당할 것으로 점쳐진다. 역대 포스트시즌 최고 수입을 올린 팀은 2012년 삼성 라이온즈로,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총 37억 3655만 9658원을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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