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주루 논란’ 오타니, 명예 회복→LAD WS로 이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서의 주루 플레이로 감독에게 공개적인 비판을 받은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명예를 회복할까.

LA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 NLCS 6차전 홈경기를 가진다.

이날 LA 다저스는 상대 왼손 선발투수 션 머나야를 맞아 3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4번 토미 에드먼, 5번 맥스 먼시의 중심 타선을 들고나왔다.

또 오타니와 무키 베츠는 변함없이 LA 다저스의 1, 2번 자리를 지켰다. LA 다저스가 왼손 선발투수를 상대할 때의 선발 라인업.

LA 다저스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또 오타니에게는 감독으로부터 공개 비판을 받은 지난 NLCS 5차전의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오타니는 지난 NLCS 5차전 1회 무사 2, 3루 상황에서 유격수 쪽 땅볼 때 홈으로 달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감독의 공개 비판에 시달렸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이례적으로 오타니의 주루에 대해 두 차례나 언급했다. 팀의 중심인 오타니를 직접적으로 저격한 것.

이에 이날 경기는 오타니가 뛰어난 주루 플레이로 지난 NLCS 5차전 1회의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 평소 오타니의 주루 플레이는 완벽에 가깝다.

LA 다저스는 지난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 중 첫 2경기를 잡았으나, 마지막 3차전에서 크게 패해 기세가 한풀 꺾여있는 상태.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LA 다저스는 6차전에서 호투를 장담할 수 없는 오프너 작전을 들고나왔다. 이에 경기 초반 타선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남은 2경기 중 1승만 거둬도 4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을 수 있는 LA 다저스. 오타니가 완벽한 주루 플레이까지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