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토트넘과 결별을 생각한다…"나는 32살,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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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슬프지만 나는 이제 32살이다. 나는 모든 경기를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싶다. 지나간 모든 경기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경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내 커리어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뛰고 싶다. 이제 유로파리그에 나선다. 재미있는 경기가 되길 원하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은 매 경기가 소중하다. 모든 순간을 마지막 경기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손흥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슬프지만 나는 이제 32살이다. 나는 모든 경기를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싶다. 지나간 모든 경기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경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내 커리어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뛰고 싶다. 이제 유로파리그에 나선다. 재미있는 경기가 되길 원하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매 순간이 소중한 손흥민이 부상에서 돌아와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나서지 못한 경기의 아쉬움을 떨쳐내듯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완승했다.
▲ 손흥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슬프지만 나는 이제 32살이다. 나는 모든 경기를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싶다. 지나간 모든 경기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경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내 커리어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뛰고 싶다. 이제 유로파리그에 나선다. 재미있는 경기가 되길 원하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15분 쐐기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득점을 3골로 늘렸다. 도움은 2개를 기록 중이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랭킹에서 123골로 20위권에 진입했다. 라힘 스털링(아스널)과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이후 공식전 3경기에서 결장했다.
이날 돌아온 손흥민은 경기 초반 리듬을 찾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전반전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날려 보냈다. 그러나 후반이 되자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7분 손흥민의 패스를 기점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침투 패스를 넘기자 데스티니 우도기가 컷백으로 연결했고, 이를 쇄도하던 이브 비수마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 손흥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슬프지만 나는 이제 32살이다. 나는 모든 경기를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싶다. 지나간 모든 경기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경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내 커리어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뛰고 싶다. 이제 유로파리그에 나선다. 재미있는 경기가 되길 원하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후반 10분에는 손흥민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내 3-1을 만들었다. 역습 상황서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백힐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지체 없이 왼발 슈팅을 날렸다. 이 공이 웨스트햄 수비수 장클레르 토디보와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 골은 아레올라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손흥민은 곧이어 직접 득점을 올린 1분 뒤에 멀티골을 올릴 기회를 맞이했으나 이번에는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전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하며 부상에서 완전히 복귀했음을 보여준 손흥민은 후반 25분 홈 팬들로부터 박수받으며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
토트넘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손흥민은 51.9%의 득표율로 팬 선정 프리미어리그 공식 맨 오브 더 매치(MOTM)로 뽑혔다.
유럽 현지 통계 매체들도 손흥민을 극찬했다.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70분을 뛰며 43번의 볼 터치를 바탕으로 2개의 기회 창출과 84% 패스 성공률, 50% 슈팅 정확도를 보였다. 한 차례 드리블 성공을 바탕으로 골도 성공했다. '풋몹'은 8.4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소파스코어'도 8.0점으로 손흥민을 팀 내 1위로 평가했다.
▲ 손흥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슬프지만 나는 이제 32살이다. 나는 모든 경기를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싶다. 지나간 모든 경기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경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내 커리어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뛰고 싶다. 이제 유로파리그에 나선다. 재미있는 경기가 되길 원하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8.3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영국 매체 ' 풋볼 런던'도 최고점인 9점을 줬다.
손흥민 스스로도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선제골을 내줬을 때, 감독님이 많이 실망했을 거다. 실점을 하지 말라는 얘기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실점하고 나 역시 화가 많이 났다"며 "하지만 경기 전체적으로 보면 만족했을 거라 생각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득점 장면에 대해 손흥민은 "항상 경기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려 한다"며 "전체적으로 오늘 경기가 마음에 든다"며 "먼저 사르가 내게 완벽한 패스를 했다. 1대1 상황이 되면 자신감이 있다. 그 위치에서는 내가 유리한 경우가 많다. 특히 내가 템포를 올렸을 때 그걸 막는 수비수들은 항상 결정을 해야 한다. 그들을 어렵게 만든다. 균형이 무너지니 말이다. 그래서 완벽한 타이밍을 잡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칭찬했다. "무엇보다 오늘(19일) 주장인 손흥민이 돌아왔고 그가 골문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다시 보여줘서 정말 기쁘다"며 "진정한 주장이 뛰었다. 손흥민이 돌아와 기쁘다. 실력 있는 선수인 건 당연한 얘기고, 그가 얼마나 마무리를 잘하는 선수인지 경기에서 또 보여줬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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