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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오승환 없이 간다” 박진만 감독 KS 뚝심 결단...1선발+끝판대장 충격 엔트리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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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는 한국시리즈 엔트리 합류가 어려울 것 같다. (오승환 합류도) 불펜진이 좋은 활약했기에 변화 없이 가는걸로 결정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1선발 코너 시볼드와 ‘끝판대장’ 오승환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합류가 최종 불발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이들 없이 PS를 치르는 뚝심 결단을 내렸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부상과 부진 등의 이유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하지 못했던 코너 시볼드, 오승환, 구자욱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합류 여부와 활용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코너 시볼드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빠졌다. 사진=천정환 기자 사진(광주)=김영구 기자먼저 코너의 합류 여부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 통과 이후 구단에서 (코너와) 통화를 했다. 또 메신저로도 얘기를 했는데 본인은 열심히 나름대로 준비하고 재활을 했는데 합류하기 어려운 몸 상태라는 보고를 받았다. 코너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어오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코너의 최종 KS 엔트리 합류 불발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 코너는 28경기서 한 차례의 완봉승 포함 11승 6패 평균자책 3.43을 기록하며 삼성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지난 9월 11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로 나왔다가 견갑골 통증을 느끼며 강판했다. 코너는 다음 날인 9월 1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더 이상 1군 등판을 하지 못했다.

최근까지도 코너는 1군 선수단과 동행했지만 플레이오프 합숙 기간 미국으로 떠났다. 코너는 선수단에게도 “꼭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달라”며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태로 몸을 회복시키면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도 정상적으로 공을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지 못하면서 이대로 2024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코너가 빠진 채로 3선발 체제로 시리즈를 치렀던 삼성의 입장에서는 코너가 구원투수로라도 합류할 수 있었다면 한결 여유가 생길 수 있었기에 아쉬운 소식. 외국인 1선발이 빠진 KS에서 삼성은 원태인이 1차전 에이스로 선발 출격한다.

사진=김영구 기자베테랑 구원투수 ‘끝판대장’ 오승환의 KS 엔트리 합류도 최종 불발됐다. 박 감독은 “(PO) 경기 끝나고 전체적인 회의를 통해서 결정했다. 오승환 선수가 한국시리즈에도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불펜진이 좋은 활약을 해줬기에 지금 선수들로 변화 없이 가는 걸로 결정했다”며 오승환의 KS 합류 불발을 확정해서 알렸다.

코너의 상황과 달리 오승환의 KS 합류 무산은 결국 박 감독과 삼성 코칭스태프의 결단이다.

한국, 미국, 일본을 오가며 최고의 구원투수로 활약하며 ‘끝판대장’이란 영예의 별명으로 불린 오승환은 자타공인 KBO리그 역대 최고의 마무리투수다. KBO리그에서도 무려 역대 최다인 427세이브를 올렸고 일본 프로야구에서 80세이브, 미국 프로야구에서도 42세이브를 올려 한미일 통산 547세이브를 기록한 불세출의 레전드다.
하지만 올 시즌은 잔인할 정도로 부진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58경기 3승 9패 27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4.91로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특히 후반기는 2승 4패 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7.41에 그쳤다.

결국 오승환은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9월 22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0.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6실점(비자책)이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끝으로 2군에 내려갔다. 이후 두 차례의 퓨처스 경기 등판을 가졌으나 결국 박진만 감독이 원하는 컨디션을 만들지 못했고 PO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KS엔트리도 마찬가지였다. 삼성은 PO 1~2차전서 각각 10점 이상을 내고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반 실점을 하긴 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승기가 삼성 쪽으로 넘어온 상태였다. 총력전을 펼쳤던 PO 3~4차전서 삼성은 18이닝 동안 단 1실점만을 하면서 철벽 마운드의 위용을 보였다.

KS가 잠실구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기장 규모가 적은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특히 더 후반기 구위가 떨어져 장타를 허용한 오승환의 합류가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에 아쉬운 소식만 있는 건 아니다. 캡틴 구자욱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해 경기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감독은 “구자욱 선수는 부상을 당했을 때보단 통증이 많이 완화됐다. 일상적인 생활을 할 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현재 상태를 전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하지만 박 감독은 “하루 하루 체크를 해야 할 상황이다. 지금은 100%는 아니다.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닌 것 같다”면서 “계속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한국시리즈에 들어가면 중요한 순간에 대타를 생각하고 있다. 구자욱 선수가 아직 젊기 때문에 상황은 계속해서 확인해야 할 것 같다”며 우선 대타 출전에 무게를 뒀다.

자욱은 지난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1회말 1사 후 우전 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치는 과정에서 왼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구자욱은 득점 상황에서 절뚝이면서도 홈을 밟았지만 이후 곧바로 교체됐다. 진단 결과 구자욱은 좌측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사진=김영구 기자당초 플레이오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던 상황. 하지만 구자욱은 이튿날인 16일 곧바로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치료원으로 이동해 긴급 치료를 받고 18일 선수단에 복귀했다. 아직 정상적인 베이스러닝은 어렵지만 대타 출전 정도는 가능한 상태로 몸을 회복시켰다.

19일 PO 4차전을 앞두고서 만난 구자욱은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생각한다. 1회부터 나갈 수 있는 몸상태는 아니지만 상황이 주어진다면, 준비는 잘 하고 있을 생각”이라며 “중요한 상황이면 내 무릎이 어떻게 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출전과 허슬플레이에 대한 강한 의욕을 전했다. 결국 상황이 나오지 않으면서 구자욱은 PO 4차전에 나서지 않고 더 회복한 채로 KS를 준비하게 됐다.

KS 시리즈 초반 선발 출전은 어렵겠지만 시리즈 후반부에는 박 감독의 말대로 회복해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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