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KT 28일 동반 승리→30일 문학 최종전 5위 타이브레이크 성사 결정…'벼랑 끝 생존' 랜더스 "마지막 경기 무조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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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무사 2루 SSG 추신수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자 이숭용 감독이 박수를 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역대급 5위 싸움은 결국 끝까지 간다. KT가 시즌 최종전 승리로 마무리한 가운데 SSG도 같은 날 승리해 다가오는 문학 홈 최종전에서 5위 타이브레이커 경기 성사가 결정된다.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탄 SSG는 시즌 최종전 필승을 굳게 다짐했다.
SSG는 28일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6-2로 승리했다. SSG는 시즌 71승 2무 70패로 리그 6위 자리를 유지했다. 같은 날 5위 KT가 시즌 최종전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0-7로 승리하면서 SSG는 오는 30일 시즌 최종전인 문학 키움전 승리를 통해 5위 결정 타이브레이커 경기 성사를 이끌 수 있다.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1루수)-하재훈(중견수)-이지영(포수)-박지환(지명타자)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한화 선발 투수 김기중과 맞붙었다. SSG 선발 투수는 개인 170승에 도전한 김광현이었다. SSG는 1회 말 선취점을 먼저 내줬다. SSG는 선두타자 최인호에게 볼넷, 김태연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줘 무사 2, 3루 위기에 빠졌다. 김광현이 후속타자 문현빈에게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반격에 나선 SSG는 2회 초 오태곤의 좌익수 왼쪽 2루타와 3루 도루, 그리고 상대 폭투로 만회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3회 초 2사 3루 기회에서도 에레디아가 동점 적시 2루타를 때려 2-2 균형을 맞췄다.
3회 말 2사 1, 2루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막은 SSG는 4회 초 오태곤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이지영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안정감을 되찾은 김광현은 4회 말과 5회 말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4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말 SSG 노경은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SSG는 6회 말 오랜만에 위기를 맞이했다. 김광현이 6회 말 1사 뒤 채은성에게 볼넷, 안치홍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SSG 벤치는 노경은 곧바로 투입했다. 노경은은 이재원과 하주석을 연이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리드를 지켰다. 김광현은 이날 5.1이닝 97구 3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12승 요건을 충족했다.
SSG는 애타게 기다린 추가 득점을 7회 초 만들었다. SSG는 7회 초 1사 뒤 박성한의 우전 안타, 그리고 정준재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4-2 리드를 벌렸다.
노경은은 7회 말 마운드에도 올라 이닝을 실점 없이 매듭짓고 시즌 38홀드를 달성했다. SSG는 8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 박성한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귀중한 추가 득점을 뽑았다. 이어 정준재까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8회 말 1사 1, 2루 위기에서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조기 투입했다. 조병현은 5아웃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귀중한 팀 승리를 지켰다.
경기 뒤 SSG 이숭용 감독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김)광현이가 초반 2실점에도 불구하고 이후 실점없이 호투했다. 통산 170승 달성을 축하한다. 그리고 (노)경은이와 (조)병현이도 수고했다. 야수 쪽에서는 (오)태곤이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그리고 테이블세터인 (박)성한이와 (정)준재가 3안타를 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라며 "선수들이 죽을 힘을 다해 경기에 뛰고 있다. 팬들께서도 마지막까지 응원 부탁드린다. 모레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3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120% 소화한 내야수 박성한도 "팀이 시즌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 중인데 내 개인적인 성적보단 선수들 모두가 자기 역할을 잘 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되어 기분 좋다"라며 "오늘 1번 타자로 출전했기 때문에 무엇보다 출루에 집중했다. 오늘 운 좋게 안타도 잘 나왔고 팀이 필요한 시점에 득점과 타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박성한은 "사실 10경기 전 시기에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타격코치님들께서 좋아질 수 있게 대화도 많이 해주시고 훈련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 감사드리고 팀이 중요한 시기에 타격감이 올라와서 다행"이라며 "마지막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한다고 생각하고 선수들 모두 함께 뭉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SSG 박성한이 우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역대급 5위 싸움은 결국 끝까지 간다. KT가 시즌 최종전 승리로 마무리한 가운데 SSG도 같은 날 승리해 다가오는 문학 홈 최종전에서 5위 타이브레이커 경기 성사가 결정된다.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탄 SSG는 시즌 최종전 필승을 굳게 다짐했다.
SSG는 28일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6-2로 승리했다. SSG는 시즌 71승 2무 70패로 리그 6위 자리를 유지했다. 같은 날 5위 KT가 시즌 최종전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0-7로 승리하면서 SSG는 오는 30일 시즌 최종전인 문학 키움전 승리를 통해 5위 결정 타이브레이커 경기 성사를 이끌 수 있다.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1루수)-하재훈(중견수)-이지영(포수)-박지환(지명타자)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한화 선발 투수 김기중과 맞붙었다. SSG 선발 투수는 개인 170승에 도전한 김광현이었다. SSG는 1회 말 선취점을 먼저 내줬다. SSG는 선두타자 최인호에게 볼넷, 김태연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줘 무사 2, 3루 위기에 빠졌다. 김광현이 후속타자 문현빈에게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반격에 나선 SSG는 2회 초 오태곤의 좌익수 왼쪽 2루타와 3루 도루, 그리고 상대 폭투로 만회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3회 초 2사 3루 기회에서도 에레디아가 동점 적시 2루타를 때려 2-2 균형을 맞췄다.
3회 말 2사 1, 2루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막은 SSG는 4회 초 오태곤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이지영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안정감을 되찾은 김광현은 4회 말과 5회 말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4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말 SSG 노경은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SSG는 6회 말 오랜만에 위기를 맞이했다. 김광현이 6회 말 1사 뒤 채은성에게 볼넷, 안치홍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SSG 벤치는 노경은 곧바로 투입했다. 노경은은 이재원과 하주석을 연이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리드를 지켰다. 김광현은 이날 5.1이닝 97구 3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12승 요건을 충족했다.
SSG는 애타게 기다린 추가 득점을 7회 초 만들었다. SSG는 7회 초 1사 뒤 박성한의 우전 안타, 그리고 정준재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4-2 리드를 벌렸다.
노경은은 7회 말 마운드에도 올라 이닝을 실점 없이 매듭짓고 시즌 38홀드를 달성했다. SSG는 8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 박성한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귀중한 추가 득점을 뽑았다. 이어 정준재까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8회 말 1사 1, 2루 위기에서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조기 투입했다. 조병현은 5아웃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귀중한 팀 승리를 지켰다.
경기 뒤 SSG 이숭용 감독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김)광현이가 초반 2실점에도 불구하고 이후 실점없이 호투했다. 통산 170승 달성을 축하한다. 그리고 (노)경은이와 (조)병현이도 수고했다. 야수 쪽에서는 (오)태곤이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그리고 테이블세터인 (박)성한이와 (정)준재가 3안타를 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라며 "선수들이 죽을 힘을 다해 경기에 뛰고 있다. 팬들께서도 마지막까지 응원 부탁드린다. 모레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3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120% 소화한 내야수 박성한도 "팀이 시즌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 중인데 내 개인적인 성적보단 선수들 모두가 자기 역할을 잘 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되어 기분 좋다"라며 "오늘 1번 타자로 출전했기 때문에 무엇보다 출루에 집중했다. 오늘 운 좋게 안타도 잘 나왔고 팀이 필요한 시점에 득점과 타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박성한은 "사실 10경기 전 시기에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타격코치님들께서 좋아질 수 있게 대화도 많이 해주시고 훈련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 감사드리고 팀이 중요한 시기에 타격감이 올라와서 다행"이라며 "마지막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한다고 생각하고 선수들 모두 함께 뭉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SSG 박성한이 우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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