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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반격' 메츠, 다저스 마운드 초토화...양키스는 WS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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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의 ‘북극공’ 피트 알론소.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반격에 성공하며 기사회생했다.

메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NLCS 5차전에서 LA다저스를 12-6으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한 메츠는 남은 6, 7차전을 모두 이기면 극적으로 월드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6, 7차전은 21일과 22일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날 다저스는 초반부터 다저스 선발 잭 플래허티를 상대로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1회말 ‘북극곰’ 피트 알론소가 플래허티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 스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 3회말에는 스탈링 마르테의 좌익 선상 2타점 2루타와 프란시스코 린도어, 브랜던 니모가 연속 적시타를 더해 8-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2-10으로 뒤진 5회초 안디 파헤스의 스리런 홈런과 6회초 무키 베츠의 솔로포로 6-10, 4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메츠는 6회말과 8회말 한 점씩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가 8회초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이날 메츠는 알론소의 스리런홈런 포함, 장단 14안타를 퍼부으며 다저스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마르테는 5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가. 멀티히트를 기록한 타자도 5명이나 된다.

다저스는 선발 플래허티는 3이닝 동안 8피안타 4볼넷을 내주고 8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에선 뉴욕 양키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8-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겼다.

양키스는 1회초 후안 소토의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클리블랜드가 1회말 곧바로 호세 라미레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자 양키스는 2회초 오스틴 웰스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3-2로 앞선 양키스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스리런 홈런으로 6-2로 더 도망갔다. 클리블랜드가 7회말 3점, 8회말 1점을 따라붙어 6-6 동점을 만들었지만 양키스는 9회초 상대 실책과 글레이버 토래스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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