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확정인데...' 근데 왜 최종전까지 최선을 다하나, 사령탑은 끝까지 '선수 탓'하지 않았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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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인천=김우종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키움 히어로즈 선수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비록 순위는 최하위로 밀렸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의 사령탑 홍원기 감독이 한 시즌을 마감하는 소회를 밝혔다.
키움은 30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키움의 144번째 마지막 경기다.
키움은 이날 경기 전까지 58승 85패를 마크하며 리그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최하위에 그쳤던 키움은 2년 연속 최하위가 확정됐다.
그래도 홍원기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실 키움에 있어서 승패가 그렇게 중요한 경기는 아니다. 그래도 키움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영웅 군단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오는 팬들을 위해서다. 여기에 자칫 특정 팀과 경기에서 느슨한 모습을 보일 경우, 밀어주기를 한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을 수도 있다.홍 감독은 최종전을 앞둔 소감에 대해 "많이 좀 아쉽다. 일단 2년 연속 최하위가 결정됐다. 유독 올 시즌 아쉬운 경기가 많았던 것 같다. 그렇지만 선수들은 또 힘든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 않아 어느 시즌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그런 한 해였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사령탑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면서 마지막까지 선수 탓을 하지 않았다.
사실 키움은 최근 몇 경기 동안, 마치 가을야구와 같은 총력전을 치르고 있다. 홍 감독은 "가을야구는 이미 시작한 상태였다"고 웃으며 농담을 한 뒤 "저희도 물론 경기 자체가 중요하다. 또 시즌 막판에 상대하는 팀이 결과에 따라 그렇기(포스트시즌 진출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저희도 끝까지 집중해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 감독은 지난 28일 KT와 경기를 앞두고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취재진의 언급에 "저희가 해야 할 일이죠"라면서 "당연히 팬 분들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승부를 보고 싶어 할 것이다. 비록 순위는 최하위에 있지만, 그래도 저희를 응원하러 오시는 분들을 위해,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의무이자 책임이라 저는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키움은 이날 김태진(유격수), 이주형(중견수), 송성문(3루수), 김혜성(2루수), 최주환(1루수), 김건희(포수), 장재영(우익수), 김웅빈(지명타자), 박수종(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주전급 라인업을 시즌 마지막까지 총동원하는 키움이다.
홍 감독은 "매년 저희 팀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한다는 표현을 해주신다. 그렇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나온다는 건, 그만큼 저희 팀의 뎁스(선수층)가 약하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런 현실이 조금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그 선수들이 리그에 잘 적응하면서 내년에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와 발판을 마련한 그런 시즌이었던 것 같다. 그런 선수들이 투수 쪽이나, 야수 쪽에서 많이 등장한 게 그나마 올 시즌 저희 팀이 거둔 소득이라 생각한다"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키움 히어로즈 주장 송성문.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홍원기(왼쪽에서 세 번째) 키움 히어로즈 감독과 선수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키움 히어로즈 선수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은 30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키움의 144번째 마지막 경기다.
키움은 이날 경기 전까지 58승 85패를 마크하며 리그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최하위에 그쳤던 키움은 2년 연속 최하위가 확정됐다.
그래도 홍원기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실 키움에 있어서 승패가 그렇게 중요한 경기는 아니다. 그래도 키움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영웅 군단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오는 팬들을 위해서다. 여기에 자칫 특정 팀과 경기에서 느슨한 모습을 보일 경우, 밀어주기를 한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을 수도 있다.홍 감독은 최종전을 앞둔 소감에 대해 "많이 좀 아쉽다. 일단 2년 연속 최하위가 결정됐다. 유독 올 시즌 아쉬운 경기가 많았던 것 같다. 그렇지만 선수들은 또 힘든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 않아 어느 시즌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그런 한 해였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사령탑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면서 마지막까지 선수 탓을 하지 않았다.
사실 키움은 최근 몇 경기 동안, 마치 가을야구와 같은 총력전을 치르고 있다. 홍 감독은 "가을야구는 이미 시작한 상태였다"고 웃으며 농담을 한 뒤 "저희도 물론 경기 자체가 중요하다. 또 시즌 막판에 상대하는 팀이 결과에 따라 그렇기(포스트시즌 진출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저희도 끝까지 집중해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 감독은 지난 28일 KT와 경기를 앞두고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취재진의 언급에 "저희가 해야 할 일이죠"라면서 "당연히 팬 분들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승부를 보고 싶어 할 것이다. 비록 순위는 최하위에 있지만, 그래도 저희를 응원하러 오시는 분들을 위해,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의무이자 책임이라 저는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키움은 이날 김태진(유격수), 이주형(중견수), 송성문(3루수), 김혜성(2루수), 최주환(1루수), 김건희(포수), 장재영(우익수), 김웅빈(지명타자), 박수종(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주전급 라인업을 시즌 마지막까지 총동원하는 키움이다.
홍 감독은 "매년 저희 팀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한다는 표현을 해주신다. 그렇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나온다는 건, 그만큼 저희 팀의 뎁스(선수층)가 약하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런 현실이 조금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그 선수들이 리그에 잘 적응하면서 내년에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와 발판을 마련한 그런 시즌이었던 것 같다. 그런 선수들이 투수 쪽이나, 야수 쪽에서 많이 등장한 게 그나마 올 시즌 저희 팀이 거둔 소득이라 생각한다"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키움 히어로즈 주장 송성문.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홍원기(왼쪽에서 세 번째) 키움 히어로즈 감독과 선수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키움 히어로즈 선수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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