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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에 미친 광팬' 英 전문가 "메시가 GOAT? 바르샤서 17년 편하게 볼 찬 주제에"... "아르헨 최고도 아냐"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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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리오넬 메시(37)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의 역대 최고 'GOAT(Greatest Of All Time) 논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선수에게 주는 '마르카 아메리카 어워드'를 개최했다. 수상자는 축구의 신 메시였다. 2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위 펠레, 4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5위 디에고 마라도나, 6위 요한 크루이프다.

마르카는 "이 6명 선수 모두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했다. 메시는 누구보다 많은 우승컵을 차지했기 때문에 최고로 인정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금까지 총 46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호날두보다 11개가 더 많다.
최근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서 코파 아메리카 우승과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의 2024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반면 호날두의 마지막 우승은 3년 전 유벤투스 시절이 마지막이다.

하지만 호날두의 광팬으로 알려진 영국의 언론인 피어스 모건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메시가 역대 최고 선수는커녕 아르헨티나 역대 최고 선수도 못 된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역대 최고 선수를 직접 뽑았는데 1위가 호날두였다. 2위는 호나우두, 3위가 마라도나다.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호날두가 메시보다 낫다'는 모건의 주장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 "호날두가 메시보다 나이가 2년 4개월이나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17년 동안 편하게 경기했지만 호날두는 세계 각국 리그를 돌아다니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스스로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새 도전에 뛰어든 것이다"라고 치켜 세웠다.

또 호날두가 메시보다 신체 능력도 더욱 뛰어나다는 주장도 펼쳤다. 모건은 "메시가 왼발이 뛰어나긴 하지만 호날두의 양발 능력이 더 낫다"며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에서도 마라도나에 이어 두 번째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37살에 접어든 메시는 이번 10월 A매치에서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1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투멘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0차전 볼리비아와 경기에서 3골2도움을 폭발시키며 6-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메시는 A매치 통산 112골이자 대표팀 10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참고로 호날두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해트트릭 10번을 기록 중이다.

리오넬 메시(왼쪽)와 루이스 수아레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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