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카사스 감독 "KFA와 (감독 선임 관련해) 이야기 나눈 것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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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한국과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헤수스 카사스(50) 감독은 솔직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홍명보호는 지난 11일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끝난 요르단과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덕분에 조 선두에 올라있다. 홈에서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한국과 이라크 모두 승점 7점이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기도 하다.
우리의 상대인 이라크를 이끄는 카사스 감독은 이번 감독 선임 당시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이기도 했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카사스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묻자 "대한축구협회(KFA)와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당연히 현실적으로 이뤄지긴 힘들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저에게 대화 자체는 좋은 테스트였다고 생각한다. 선임 과정뿐 아니라 선수나, 대표팀 스타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테스트 자체가 좋다고 느꼈고, 현재 한국에 선임된 감독도 좋은 테스트를 통해 선임된 걸로 안다"라고 전했다.
카사스 감독은 "한국은 환상적인 팀이다. 좋은 선수들로 갖춰진 팀이다. 이라크엔 도전이 될 것이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어느 팀이 이기든 승점 3점이 걸린 경기"라며 "앞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2점을 더 얻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그걸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속한 B조는 매우 어려운 조다. 한국은 본선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이 2위 싸움을 할 것이다. 요르단, 오만과 수준이 비슷하고 한국이 조금 더 위의 전력이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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