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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왼쪽 날개’ 승우 아니면 준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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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젊은 피 이승우(26·전북)와 배준호(21·스토크시티)가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신재민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0일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경쟁에서 선두(2승 1무·승점 7점)로 뛰어올랐다. 아울러 지난 2월 아시안컵 4강전에서 완패(0-2)했던 빚을 깨끗하게 갚았다.

승리는 달콤했지만, 뼈아픈 손실도 있었다. 부상으로 빠진 주장 손흥민을 대신해 왼쪽 날개로 선발 출장한 황희찬이 상대 팀의 거친 파울에 발목을 다쳐 전반 23분 만에 교체됐다. 왼쪽 공격수 역할을 물려받은 엄지성(스완지시티)마저 무릎 부상으로 후반 5분에 벤치로 물러났다. 두 선수는 11일 귀국 직후 실시한 정밀검진 결과 부상이 심한 것으로 확인돼 엔트리에서 빠졌다. 홍 감독은 두 선수를 대신해 이승우와 문선민(전북)을 추가로 발탁했다.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라크와의 B조 4차전은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의 분수령이다. B조의 판세가 대한민국과 요르단, 이라크의 3파전으로 좁혀진 만큼 홍명보호가 요르단에 이어 이라크마저 잡으면 조 1위로 본선 직행 가능성이 커진다.
축구대표팀의 공격진의 두 기둥 손흥민과 황희찬이 한꺼번에 빠진 왼쪽 측면 공격을 이끌 대안으로는 이승우와 배준호가 첫 손에 꼽힌다. 두 선수 모두 공격 지역에서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창의적인 움직임과 탈압박 능력, 골 결정력 등 다채로운 재능을 겸비한 것도 공통점이다. 배준호가 드리블 돌파 등 직선적인 움직임에서 앞서지만 이승우는 밀집한 상대 수비진 사이를 파고드는 테크닉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상대 팀 이라크는 견고한 방패가 강점이다. 아시안컵 본선 이후 치른 7차례의 A매치에서 단 1실점(13골)만 기록한 짠물 수비로 무패 가도를 질주(6승 1무) 중이다. 서로 비슷한 듯 다른 이승우와 배준호가 각자의 장점을 살려 제 몫을 해준다면 홍명보호의 득점 루트가 훨씬 다양해진다.

두 선수의 약점은 A매치 경험이 적다는 것이다. 이승우는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 시절이던 2019년 6월 이란과의 A매치 평가전 이후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배준호는 지난 6월 A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A매치 경험이 3경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20대 초·중반인 두 선수가 이라크전에서 활약하면서 홍명보호에 뿌리를 내린다면 한국 축구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손흥민 이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요르단전 후반에 교체 출장해 합격점을 받은 배준호가 이라크전에서도 왼쪽 날개로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요르단전에 불참한 이승우가 장거리 비행과 시차에 따른 체력 소모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두 선수의 역할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이재성(마인츠) 등 다른 선수를 교체하면서 두 선수가 나란히 그라운드를 밟는 그림도 가능하다.

이승우는 13일 대표팀 훈련에 앞서 “지난 5년간 이 순간을 간절히 기다려왔다”면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유감없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배준호는 “형들과 경쟁한다기보다는 함께 뛰면서 시너지를 낼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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