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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예정인 아내 두고 이런 일을...'김민재 동료' 뮌헨 직원과 불륜 발각→이혼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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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빌트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주앙 팔리냐는 이혼 절차를 밟고 있으며, 그 이유가 불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매체 '인포칼'은 12일(한국시간) "팔리냐는 아내를 두고 바이에른 뮌헨 구단 직원과 불륜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게 이혼 사유다. 팔리냐의 아내는 둘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었다. 그녀는 팔리냐가 있는 독일로 이사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팔리냐가 바람을 핀 사실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팔리냐는 1995년생 포르투갈 출신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합 능력을 보여준다. 또한 볼 배급 능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스포르팅 리스본, 브라가 등 포르투갈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풀럼에 입단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팔리냐는 빠르게 풀럼의 핵심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 뮌헨의 관심을 받게 됐다.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당시 로마노 기자는 "뮌헨과 풀럼은 모든 합의를 마쳤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이적이 무산됐다. 팔리냐는 뮌헨 입단 공식 사진까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풀럼이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하면서 팔리냐를 보낼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때 팔리냐의 대체자로 거론된 선수 중 한 명은 토트넘 훗스퍼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였다. 결국 팔리냐는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리고 얼마 뒤 재계약 발표까지 나왔다. 풀럼은 시즌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팔리냐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이제 2028년 여름까지 이곳에서 뛸 것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렇다고 뮌헨 이적 사가가 끝난 건 아니었다. 팔리냐의 에이전트인 페르난도 메이라는 지난해 12월 "팔리냐는 여전히 뮌헨에서 뛰는 걸 꿈꾸고 있다. 여름에 이적이 성사되지 못해 슬펐다. 이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뮌헨으로 이동한 상태였는데 최종 불발됐다. 이적이 무산된 그를 보는 데 정말 불쌍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6경기 중 4경기만 뛰는 데 그쳤다. 선발 출전은 한 번뿐이다. 투헬 감독이 떠나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새로 부임하는 과정에서 알렉산더 파블로비치와 조슈아 키미히가 주전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생활 논란까지 발생했다.

사진=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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