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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대표팀 복귀' 이승우 "표가 없어서 입석으로…이 시간만 기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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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승우가 13일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훈련 전 인터뷰하고 있다.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1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이승우(26·전북 현대)가 특유의 당찬 각오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홍명보호는 지난 11일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끝난 요르단과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덕분에 조 선두에 올라있다. 

하지만 초반이라 방심은 금물이다. 여기에 황희찬, 엄지성이 요르단전 부상으로 소집해제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월 소집에서 제외된 손흥민을 포함 큰 손실이다. 

홍명보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은 상황에서 이승우와 문선민 전북 현대 듀오를 12일 대체 발탁했다. 지난 2019년 6월 이란과의 친선전 이후 약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승우는 13일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승우는 "이렇게 오래된 줄 몰았다. 기사를 보고 많이 놀랐다. 새롭다. 갑작스럽게 대표팀에 오느라 기차 티켓이 없어 입석으로 왔을 정도다(웃음)"라고 전했다. 

이어 "부상 선수가 있는 건 아쉽지만 선수들끼리의 분위기는 너무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5년만인데 5년이란 시간이 지난 것 같지 않았다. 다들 너무 반가워해 주고 축하해줘서 고마웠다. 월드컵? 대표팀에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월드컵까지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최선을 다하고 싶다. 진짜 이 시간만을 기다려왔다. 준비를 잘해서 제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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