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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KPGA 투어 최초 상금 10억원 돌파…연장 끝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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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우승
연장 1차전서 중거리 버디 잡아 장희민 제쳐
우승 상금 2억원 추가해 시즌 상금 10억원 벽 깨
상금랭킹 1위·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올라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라이징 스타’ 장유빈(22)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투어 최초로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장유빈은 13일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동타를 기록한 장희민(22)과 공동 선두를 이뤄 연장 승부를 벌였다. 장유빈은 연장 첫 홀(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파에 그친 장희민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이로써 장유빈은 지난 7월 군산CC 오픈에서 2연패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승이자 K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장유빈은 지난해 7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뒤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면서 남자골프 최고의 샛별로 자리잡았다.
올해 프로로 본격적으로 KPGA 투어 풀 시즌을 치르고 있는 그는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1위(312.656야드)를 앞세운 시원시원한 플레이로 K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이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 8억 361만원을 모아 상금랭킹 2위에 자리했던 장유빈은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아 상금 10억 361만원을 기록, KPGA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어섰다. 김민규(23)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도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에서도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장유빈은 이 대회에 출전하기 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는데, 자신의 바람대로 생애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도 달성하게 됐다.
3라운드까지 장유빈을 포함한 공동 선두 그룹이 5명이었고, 공동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쫓는 공동 6위에도 5명이 포진해 있었다. 또 선두 그룹과 2타 차 공동 11위에는 9명이나 자리하는 등 격차가 매우 촘촘해 최종 라운드 혼전이 예상됐다.
장유빈은 대회 마지막 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선두를 내달렸다. 이때만 해도 손쉽게 우승을 따내는 듯했지만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장희민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장유빈은 15번홀(파5) 그린 주변에서 한 칩 샷이 핀을 많이 벗어나면서 파를 기록한 반면, 장희민은 이 홀에서 3번째 샷을 핀 1.2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장희민은 16번홀(파3)에서도 3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해 장유빈과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결국 18홀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장유빈과 장희민은 연장전에서 우승을 가리게 됐다. 18번홀(파4)에서 이뤄진 연장 첫 홀에서 장유빈은 중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오른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장유빈이 김민규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다승자가 된 순간이다.
연장 1차전서 중거리 버디 잡아 장희민 제쳐
우승 상금 2억원 추가해 시즌 상금 10억원 벽 깨
상금랭킹 1위·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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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은 13일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동타를 기록한 장희민(22)과 공동 선두를 이뤄 연장 승부를 벌였다. 장유빈은 연장 첫 홀(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파에 그친 장희민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이로써 장유빈은 지난 7월 군산CC 오픈에서 2연패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승이자 K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장유빈은 지난해 7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뒤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면서 남자골프 최고의 샛별로 자리잡았다.
올해 프로로 본격적으로 KPGA 투어 풀 시즌을 치르고 있는 그는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1위(312.656야드)를 앞세운 시원시원한 플레이로 K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이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 8억 361만원을 모아 상금랭킹 2위에 자리했던 장유빈은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아 상금 10억 361만원을 기록, KPGA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어섰다. 김민규(23)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도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에서도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장유빈은 이 대회에 출전하기 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는데, 자신의 바람대로 생애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도 달성하게 됐다.
3라운드까지 장유빈을 포함한 공동 선두 그룹이 5명이었고, 공동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쫓는 공동 6위에도 5명이 포진해 있었다. 또 선두 그룹과 2타 차 공동 11위에는 9명이나 자리하는 등 격차가 매우 촘촘해 최종 라운드 혼전이 예상됐다.
장유빈은 대회 마지막 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선두를 내달렸다. 이때만 해도 손쉽게 우승을 따내는 듯했지만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장희민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장유빈은 15번홀(파5) 그린 주변에서 한 칩 샷이 핀을 많이 벗어나면서 파를 기록한 반면, 장희민은 이 홀에서 3번째 샷을 핀 1.2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장희민은 16번홀(파3)에서도 3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해 장유빈과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결국 18홀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장유빈과 장희민은 연장전에서 우승을 가리게 됐다. 18번홀(파4)에서 이뤄진 연장 첫 홀에서 장유빈은 중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오른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장유빈이 김민규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다승자가 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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