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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안세영, 공항서 감독·동료와 따로 이동… "무릎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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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덴마크 대회 참가를 위해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사진=뉴스1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안세영(삼성생명)이 출국했다.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안세영은 15일부터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리는 '덴마크 오픈선수권'에 참가한다.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낸 뒤 배드민턴계의 부조리에 대해 작심발언을 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후 재활에 전념하다가 전국체전을 통해 복귀했고 배드민턴 대표팀에 발탁돼 덴마크 오픈에 나서게 됐다.

안세영은 두 달 만에 돌아온 전국체전에서 예선부터 4강까지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지난 12일 경남 밀양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김천시청과의 대회 결승전에서는 무릎 부상을 이유로 불참했다.

뉴스1에 따르면 안세영은 무릎 상태에 "괜찮다"고 답했고 전국체전 결승을 뛰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 지금은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덴마크 오픈에 안세영을 포함해 선수 14명, 지도자 4명, 트레이너 2명, 영상 분석 1명의 21명 선수단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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