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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마다 위력투 ‘쾅쾅!’…에르난데스·손주영의 투혼, LG의 불펜 약점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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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손주영의 헌신이 LG 트윈스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에서 이강철 감독의 KT위즈를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LG는 2위 삼성 라이온즈(78승 2무 64패)의 파트너로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 진출하게 됐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13일 삼성의 홈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펼쳐진다.

에르난데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손주영.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정규리그 3위(76승 2무 66패)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LG는 1차전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다행히 흔들리지 않은 이들은 2차전(7-2)과 3차전(6-5)을 연달아 잡아내며 분위기를 탔다.

이후 LG는 4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5-6으로 패했으나, 이날 진행된 5차전을 기어코 잡아내며 대구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의 헌신이 빛난 시리즈였다. 두 투수는 본업이었던 ‘선발’ 대신 ‘불펜’으로 승부처마다 나서며 실점을 잘 억제했다.

먼저 케이시 켈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올 시즌 중반부터 LG와 인연을 맺은 뒤 정규리그 11경기에서 3승 2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2를 써낸 에르난데스는 포스트시즌 들어 염경엽 감독의 핵심 불펜 카드로 낙점 받았다. 구위가 워낙 매서워 승부처에서 상대 타자 공략에 용이한 까닭이었다.

에르난데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그리고 에르난데스는 사령탑의 이런 믿음에 완벽 부응했다. 1차전에서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투구 수 27구)을 작성했다. 2차전에서도 1.2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투구 수 38구)으로 역투했고, 3차전에서는 공 4개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며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후 4차전마저 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투구 수 32구)으로 쾌투한 그는 5차전 역시 등판해 1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획득, LG의 불펜진을 든든히 지켰다.

시리즈 최종 성적은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00(7.1이닝 무실점). 아울러 에르난데스는 2005년 위재영(SK 와이번스), 2010년 강영식(롯데 자이언츠), 고창성(두산 베어스), 2013년 한현희(넥센 히어로즈), 2017년 원종현(NC 다이노스)과 함께 단일 준플레이오프 최다 등판 타이기록도 세우게 됐다. 외국인 투수가 단일 준플레이오프에서 5경기에 등판한 것은 에르난데스가 최초다.

5차전이 끝난 뒤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가 (시리즈) MVP를 받았지만, 내 마음의 MVP는 엘리다. 너무 고생했다”며 “그 마음이 우리 선수들에게 전해졌다.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뛸 수 있었다. 덕분에 플레이오프에 갔다. 분명 많은 기운,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데 있어 엘리의 역할이 컸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에르난데스. 사진(잠실 서울)=김재현 기자 손주영. 사진(잠실 서울)=김재현 기자손주영의 역투 또한 눈부셨다. 2017년 2차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LG의 부름을 받은 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22경기(65.2이닝)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6.99를 올리는데 그친 손주영은 올해 LG의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28경기(144.2이닝)에 나서 9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LG의 토종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가을야구 들어서도 손주영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회말 2사부터 구원 등판해 5.1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작성하며 구원승을 수확, 화려한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진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도 손주영의 역투는 빛났다. LG가 3-0으로 앞서던 7회초 무사 1, 2루에서 선발투수 임찬규를 구원 등판해 황재균에게 볼넷을 범하며 무사 만루에 몰렸으나, 대타 김상수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배정대의 1루수 땅볼 때 장성우가 홈을 밟으며 한 점(임찬규 자책점)을 내줬지만, 오윤석을 삼진으로 유도, 실점을 최소화했다.

이후 기세가 오른 손주영은 8회초 심우준(삼진)과 문상철(우익수 플라이), 멜 로하스 주니어(삼진)를 차례로 잡아내며 이날 LG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염 감독은 “(손주영이) 감초 역할을 했다. 마운드는 손주영-임찬규-엘리가 이끌었다 생각한다”고 공을 치하했다.

한편 손주영은 플레이오프 들어 다시 선발투수로 돌아올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플레이오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손주영이) 지금은 2차전이다. (최)원태가 1차전, 디트릭 엔스가 3차전, (임)찬규가 4차전이다. 하지만 (손)주영이하고 엔스는 고민을 할 것이다. 내일(12일) 회복 속도를 보겠다. 주영이가 괜찮다면 2차전에 나설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손주영.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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