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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저지, 최종전 결장 ‘위대한 커리어 하이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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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충격의 5타수 5삼진을 당한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저지가 위대한 시즌을 마감했다.

뉴욕 양키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저지 대신 트렌트 그리샴을 2번, 중견수에 배치했다. 더불어 후안 소토(26) 역시 이날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는 이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다. 또 아메리칸리그 내 시드는 물론 내셔널리그 팀과의 승률 경쟁도 마무리됐다.

이에 주축 선수인 저지와 소토에게 휴식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를 대비한다.

이로써 저지는 이번 시즌 158경기에서 타율 0.322와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180안타, 출루율 0.458 OPS 1.159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타점, 출루율, OPS 1위의 기록. 저지는 2022시즌의 62홈런에는 못 미쳤으나, 다른 기록에서 2년 전 자신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저지는 FWAR 11.2와 wRC+ 218을 기록하며, 이 부문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위대한 2022시즌의 성적을 넘어선 것.

저지의 이번 시즌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오른손 타자로는 최고로 평가될 전망이다. 위대한 시즌을 보낸 저지는 이제 포스트시즌 무대를 준비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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