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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이적 '99%'였는데 무산된 이유..."신이 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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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한유철]

사무 오모로디온이 첼시 이적이 무산된 이유를 드러냈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에 따르면, 오모로디온은 최근 첼시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이유를 드러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은 이적이 임박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유가 있다. 신이 원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오모로디온은 스페인 국적의 유망한 공격수다. 19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부드러운 움직임을 지니고 있다.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도 준수하고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갖추는 등 완성형 공격수로서 잠재력을 보유했다.

지난여름 첼시의 영입 타깃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그는 2023-24시즌 알라베스로 임대를 떠났고 리그 34경기에서 8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프로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이에 첼시가 관심을 보였고, 이들은 니콜라 잭슨의 부담을 덜어줄 공격수로 그를 낙점했다.

이적 가능성은 충분했다. 거의 99%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언급하며 이적을 자신했다.

하지만 첼시행은 이뤄지지 않았고, 오모로디온은 이후 포르투로 이적했다. 첼시 입장에선 두고두고 아쉬울 순간이 될 수 있다. 오모로디온이 포르투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 그는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7경기에서 7골을 넣고 있으며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오모로디온이 첼시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이유를 드러냈다. 물론 그의 말대로 '신'이 웒하지 않았다는 불가항력적인 이유는 아니다.

이유는 따로 있었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의 마르코스 베니토 기자는 "첼시는 오모로디온의 권리 50%를 사고자 했다. 하지만 선수는 이 행위가 존중이 부족한 행동이라고 여겼고 제안을 거절했다. 첼시의 향후 제안도 모두 거절됐다"라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역시 첼시의 행동에 분노했고, 이후 모든 협상은 중단됐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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