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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강인' 출전 시간 급감→1년 만에 PSG, 떠난다...佛 FW, '겨울 이적 시장서 파리 벗어나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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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랑달 콜로 무아니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10일(한국시간) "무아니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고 싶어 한다. 무아니는 PSG와의 경기에서 출전 시간이 제한되고 있다. 그는 현재 상황을 견디기 어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장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스 수도 파리를 떠나기 위한 이적을 요청할 준비가 됐다. 무아니는 PSG에서 1년을 활약했다. 하지만 그는 선발 공격수로 거듭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무아니는 지난 시즌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당시 그는 9,000만 유로(약 1,326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첫 시즌부터 무아니의 적응은 쉽지 않았다. 그는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곤살로 하무스 등 쟁쟁한 공격수들에 밀려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리그 출전도 단 13경기에 그쳤다. 올 시즌 역시 비슷한 기조가 반복되고 있다. 리그 7경기에 나섰으나 선발 출전은 2번뿐이었다. 더욱 심각한 점은 현재 PSG는 하무스의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9번 유형의 공격수가 무아니 혼자라는 점이다.

그럼에도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무아니가 아닌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등을 가짜 9번으로 활용하는 전술을 택하고 있다. 이에 절망감을 느낀 무아니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도 전혀 무리라고 볼 수 없다.


현지 분위기 역시 마찬가지이다. 무아니는 PSG의 직전 경기였던 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최악의 부진을 반복한 끝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강인과 교체 됐다.


이를 본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 소속 다니엘 리올로 기자는 "내 생각엔 엔리케 감독은 확실히 무아니를 마음에 묻어뒀을 것 같다. 그는 이 팀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로 보인다. 이적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것이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이강인의 등장으로 팀이 공격적인 면모를 갖췄다. 그는 어디에나 있고 쉽고 정확하게 경기를 촉진했다. 무아니에게는 잔인하지만 수준 차이가 드러났다. 그가 팀을 떠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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