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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제외 좋은 선수는 전부 떠난다'...토트넘 핵심 DF, 레알 이적설에 "항상 마드리드를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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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가 또다시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0일(한국시간) "페드로 포로는 레알의 관심에 흥분한 상태이다, 그는 이제 도약할 준비를 끝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포로를 향해 '2028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지만, 지금 이대로의 상황이라면 팀을 떠나 이적을 택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레알 같은 클럽이 관심을 보이면 어떤 느낌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포로는 "희망이 생기는 기분이다. 나의 일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레알이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내가 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매일 그렇게 생각한다. 그 순간이 와야 한다면 올 것이다. 만일 그렇지 않더라도 지금처럼 계속 내 할 일을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석적인 인터뷰에 가까웠으나 그는 "항상 마드리드를 사랑했다. 정말 좋다. 최근 휴가 기간에도 마드리드에 위치한 동물원에 방문했다. 정말 사랑스러운 도시이다"라며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최근 레알은 주전 오른쪽 측면 풀백 다니 카르바할을 부상으로 잃었다. 레알은 지난 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시즌 라리가 9라운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1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 후반 2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연속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그럼에도 웃을 순 없었다. 팀 내 붙박이 주전 수비수 카르바할이 후반 추가시간 3분 심각한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카르바할은 긴 시간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 후 비보가 전해졌다. 레알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메디컬 서비스는 우리 선수 다니 카르바할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후 그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 외측 측부인대 파열, 오른쪽 다리 슬와건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앞으로 며칠 안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정확한 회복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스페인 다수 매체에 의하면 최소 6~8개월은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하는 암울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레알엔 1군 팀에서 오른쪽 풀백을 맡을 수 있는 선수가 루카스 바스케스 정도를 제외하면 없다고 봐야 한다. 심지어 바스케스 또한 적지 않은 나이, 주 포지션이 풀백이 아니라는 사실 등을 고려할 때 한 시즌을 온전히 치를 것이란 확증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레알은 오른쪽 풀백을 찾아 나섰다.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토트넘의 포로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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