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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왕이 어쩌다...김하성,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FA 대박 꿈 '빨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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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철강왕'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하필이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앞둔 가장 중요한 시즌을 부상으로 마감한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도 지켜만 봐야 하는 입장이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주전 유격수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됐다"며 "이번 오프시즌 FA로 풀릴 수 있는 김하성이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파열로 시즌 아웃이 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김하성은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투수의 견제구에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어깨를 다쳤다. 어깨를 부여잡은 김하성은 더 이상 경기에서 뛸 수 없음을 직감했는지 트레이너가 다가오기도 전에 더그아웃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대주자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친 김하성은 갑작스러운 부상에 화가 치밀어올랐는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헬멧을 내동댕이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오른쪽 어깨는 이전에도 몇 차례 다쳤던 부위였기 때문에 큰 부상이 우려됐다.



김하성이 어깨를 다친 다음 날(20일) 쉴트 감독은 "정밀 검진 결과를 판독하는 중이다. 일단 초반 검진 결과는 호의적"이라며 "김하성이 열흘을 채우기 전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알렸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부상은 심각했다. 지난 8월 21일 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김하성은 이후 훈련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100% 힘으로 던지지 못하며 조금 복귀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결국 정규시즌이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못했고, 가을야구 무대에 서는 대신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김하성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다시 돌아와서 팀에 도움이 되고자 모든 노력을 다했다. 하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지금으로서는 나의 시즌은 끝난 것 같다"며 "우리 팀은 포스트시즌에서 충분한 승산이 있으며 나도 선수단의 일원으로 함께 해야 했는데, 정말 실망스럽고 아쉽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올해로 빅리그 4년 차를 맞은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로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지난해(152경기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 0.749)만큼은 아니었으나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2년 연속 20도루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팀에 기여했다.

특히 부상 직전 7경기에서 타율 0.409(22타수 9안타) 1홈런3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던 참이라 부상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점이 더욱 아쉬웠다.



김하성의 어깨 부상은 다가올 FA에도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 지난 8월 21일 미국 ESPN은 예비 FA 들의 등급을 분류했는데, 김하성은 1억 달러에서 2억 달러 사이 규모의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는 '티어3'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골드글러브로 수비력은 입증됐으며, 장타력에 빠른 발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내야수인 김하성의 가치가 그만큼 높다는 의미다.

그러나 부상 부위기 어깨라는 점, 수술 후 얼마나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지 물음표가 붙는다는 점은 김하성을 평가하는 데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MLB.com은 "김하성은 아직 구체적인 회복 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다음 시즌 그의 (구단) 상호 옵션은 1,000만 달러의 가치가 있지만, FA 시장에서 예상 가치를 고려하면 (김하성 측이)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하성은 "솔직히 말하면 현재 내가 당면한 상황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며 "이 문제(수술)를 해결하고 다음 시즌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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