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 NOW] '이강인-주민규-황희찬 출격' 홍명보호 요르단전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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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암만(요르단) 장하준 기자] 손흥민이 없는 한국 대표팀 라인업이 발표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요르단을 만난다.
경기 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홍명보 감독은 이강인, 주민규, 황희찬을 최전방에 배치했고 이재성, 박용우, 황인범을 허리에 뒀다. 포백은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였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손흥민은 10월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9월 27일 카라바흐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를 포함 3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부상은 그리 심각해 보이지 않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복귀 시점을 신중하게 결정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10월 A매치 휴식기 이후인 19일 열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상대 요르단은 한국이 속한 B조에서 가장 까다로운 팀 중 하나이다. 최근 아시아의 새로운 축구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지난 1월에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바가 있다. 또한 요르단은 이 대회 4강에서 한국을 만나 2-0 승리를 거두며 한국에 아픔을 안겼다.
대한축구협회는 요르단전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전세기를 띄우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 해당 전세기에는 약 200여 명의 축구 팬들이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몸을 실었다.
요르단에 도착한 이후 취재진과 동행한 원정 팬들은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요르단의 대표 명물 중 하나인 암만 로마 원형 극장에 모여 다같이 '대~한민국!"을 외쳤다. 요르단 현지인들은 신기한 듯이 이를 쳐다봤다. 요르단의 중심에서 필승을 다짐하는 한국 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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