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에너지 고갈됐다면서 에너지 음료회사에 취업→독일은 비난 "돈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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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이 돌아온다. 2025년 1월 1일부터 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가 된다. 레드불 산하 축구 팀들을 총괄하는 일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에서 내려온 클롭의 파격적인 선택이다. 클롭의 고국인 독일은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그가 막대한 돈 앞에서 굴복했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반면 클롭은 "내가 하는 일이 달라졌을 뿐, 열정은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 위르겐 클롭이 돌아온다. 2025년 1월 1일부터 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가 된다. 레드불 산하 축구 팀들을 총괄하는 일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에서 내려온 클롭의 파격적인 선택이다. 클롭의 고국인 독일은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그가 막대한 돈 앞에서 굴복했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반면 클롭은 "내가 하는 일이 달라졌을 뿐, 열정은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앞뒤 말이 다르다. 특히 독일 내에서 비판 목소리가 거세다.
에너지를 다 써 리버풀 감독에서 스스로 내려온 위르겐 클롭이 축구 현장에 돌아온다. 공교롭게 그가 들어가는 곳은 에너지 음료회사다.
레드불은 9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이 2025년 1월 1일부터 레드불 축구 사단의 글로벌 총 책임자를 맡게 됐다. 앞으로 레드불 산하 전 세계 축구 팀의 네트워크를 담당한다. 레드불 축구 철학을 발전시키는 업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레드불 풋볼은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 등의 구단을 소유하고 있다. 클롭은 이 모든 팀에 전략적 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클롭은 "25년 가까이 감독 생활을 했다. 색다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흥분된다. 하는 일은 달라졌지만 축구를 만들어 나가는 열정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글로벌하게 축구를 다루는 레드불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축구 인재를 개발할 수 있는 일이라면 모든 걸 할 것이다. 레드불 코치진을 위한 멘토가 내 임무지만 궁극적으로는 미래 지향적인 업무를 맡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 위르겐 클롭이 돌아온다. 2025년 1월 1일부터 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가 된다. 레드불 산하 축구 팀들을 총괄하는 일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에서 내려온 클롭의 파격적인 선택이다. 클롭의 고국인 독일은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그가 막대한 돈 앞에서 굴복했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반면 클롭은 "내가 하는 일이 달라졌을 뿐, 열정은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 위르겐 클롭이 돌아온다. 2025년 1월 1일부터 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가 된다. 레드불 산하 축구 팀들을 총괄하는 일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에서 내려온 클롭의 파격적인 선택이다. 클롭의 고국인 독일은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그가 막대한 돈 앞에서 굴복했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반면 클롭은 "내가 하는 일이 달라졌을 뿐, 열정은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클롭 고국인 독일은 이를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에너지가 고갈됐다"며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직을 내버린 클롭이다. 일종의 번아웃 증상을 호소했는데, 일을 그만두고 얼마되지 않아 재취업에 나섰다.
레드불을 향한 독일 여론 시선이 곱지 않은 것도 한몫했다. 막대한 돈다발로 유럽의 여러 구단을 사들인 레드불이다. 결국 클롭도 돈 앞에서 별 수 없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2001년 프로 팀 감독에 데뷔한 클롭은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치며 명성을 떨쳤다. 이어 2015년 10월 리버풀 감독에 부임하며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올라선다.
클롭 감독이 오고 리버풀은 9년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카라바오컵 등 숱한 우승컵들을 들어 올렸다. 이 과정에서 클롭은 전술과 리더십에 탁월한 재능을 발휘했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 아래 유럽 최강팀으로 거듭났다. 그의 재임 기간 프리미어리그 5위 아래로 내려간 적은 없었다.
▲ 위르겐 클롭이 돌아온다. 2025년 1월 1일부터 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가 된다. 레드불 산하 축구 팀들을 총괄하는 일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에서 내려온 클롭의 파격적인 선택이다. 클롭의 고국인 독일은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그가 막대한 돈 앞에서 굴복했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반면 클롭은 "내가 하는 일이 달라졌을 뿐, 열정은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 위르겐 클롭이 돌아온다. 2025년 1월 1일부터 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가 된다. 레드불 산하 축구 팀들을 총괄하는 일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에서 내려온 클롭의 파격적인 선택이다. 클롭의 고국인 독일은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그가 막대한 돈 앞에서 굴복했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반면 클롭은 "내가 하는 일이 달라졌을 뿐, 열정은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다 지난 시즌 도중 돌연 자진 사퇴를 발표한다. 리버풀 감독은 물론 어떤 프리미어리그 팀의 사령탑도 맡지 않겠다고 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 감독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여름 각국 대표팀, 클럽들이 새 감독을 찾을 때 클롭의 이름이 언급되기도 했다.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에도 올랐으나 클롭이 거절했다. 감독으로서 복귀에 뜻이 없음을 나타냈다. 이후 결정한 클롭의 선택은 레드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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