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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움직인 안세영, 두 달만 공식대회에서 눈물..."내 배드민턴 사랑해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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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2위 안세영(삼성생명)이 국내 복귀전에서 승리한 뒤 눈물을 보였다.

안세영은 지난 9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예선에 출전, 2경기 단식에서 심유진을 세트스코어 2-0(21-14, 21-0)로 돌려세웠다.

안세영의 공식 대회 출전은 지난 8월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결승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그간 부상 부위 컨디션 조절 및 일련의 사태로 인해 공식석상에 좀처럼 나오지 않았던 안세영은 국내 복귀전에서 가뿐하게 첫 승을 거두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안세영이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경기하고 있다안세영이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경기하고 있다

그러나 참았던 눈물은 경기 후 쏟아졌다. 마이크 앞에 선 안세영은 취재진이 '쉬는 동안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졌는지'에 대해 묻자 한동안 대답하지 못하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울음을 터뜨린 안세영은 "내 배드민턴을 많이 사랑해주신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복귀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많이 응원해달라"는 대답으로 말문을 뗐다.

컨디션에 대해서는 70~80%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전한 그는 "나름대로 지금까지 경험을 많이 쌓았고 그걸 토대로 더 잘 준비하고 만들어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배드민턴 안세영의 부상입은 다리에 붕대가 감겨있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달 5일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전에서 우승한 직후 "부상을 안일하게 여긴 협회에 실망했다. 대표팀과 함께 가기 어려울 것 같다"는 폭탄발언으로 체육계 전반에 파장을 불렀다.

안세영은 지난해 열린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땄지만, 무릎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 처음에는 2~5주 가량의 진단을 받았지만 추후 재진단을 받고 생각보다 더욱 부상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안세영은 실제로 이후 치른 국제대회에서도 한동안 난조를 겪었다. 

안세영 측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뒤 귀국해서도 제대로 된 처치를 받지 못하고 집에 방치당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대표팀과 협회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은 안세영은 올해 1월 배드민턴협회에 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안세영의 발에 물집이 잡혀있다

여기에 배드민턴협회의 허술한 행정처리, 후배에게 빨래 등 잡일을 시키는 등 내부 부조리와 더불어 나이 제한 규정이 세간에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안세영은 후원사 신발의 불편함도 호소했고, 여러차례 타사 신발 착용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때문에 안세영은 발에 물집이 잡히는 고통을 참아가며 파리 올림픽에서 2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터뜨린 작심발언은 연쇄작용을 일으켜 체육계 전반을 움직였다. 정부와 각 관련 부처가 체육협회들의 부조리함을 조사하고 질타하며 규정 개선을 강력하게 권하는 계기가 됐다. 

국내 대회에서 다시 한번 라켓을 잡은 안세영은 "꿈을 이뤘으니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건 선수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라고 재차 각오를 다졌다.

다만 '(상황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드릴 말씀이 없다"며 "아무래도 어떻게 되는지도 저도 다 보지 않았다. 딱히 드릴 말씀은 없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컨디션 난조로 올림픽 이후 국제대회에 나서지 못한 안세영은 천위페이(중국)에게 밀려 1년 2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줬다. 

사진= 연합뉴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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