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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기다림 끝 뮌헨행' 충성심 넘친다!..."내가 인내심을 잃었다고? 곧 나의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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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SNS

[포포투=김아인]

주앙 팔리냐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팔리냐는 포르투갈 출신이다. 큰 키와 단단한 체구로 경합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상대 공격을 저지할 때도 과감한 수비를 보인다. 중원에서 전반적인 경기 운영을 주도할 뿐 아니라 빌드업 상황에서도 후방에서 센터백들과 호흡을 맞추곤 한다. 활동량과 공간 커버 능력도 좋아서 현대 축구 트렌드에 맞는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평을 듣는다.

풀럼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팔리냐는 2022-23시즌 리그 35경기 3골, 2023-24시즌 리그 3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2시즌 연속으로 태클 성공률 1위라는 기록을 남겼다. 팔리냐는 2022-23시즌 태클 83회 성공, 2023-24시즌 75회를 성공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뮌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미 팔리냐의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최종 단계만을 남겨두고 이적이 무산됐다. 당시 팔리냐는 이적 시장 마감일 직전 뮌헨까지 왔지만, 풀럼이 대체자를 찾지 못하면서 이적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결국 영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팔리냐는 풀럼과 재계약을 체결했음에도 꾸준히 뮌헨과 연결됐다.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다시금 팔리냐의 영입을 추진했다. 몇 주 동안 이적 협상이 오갔고, 마침내 풀럼도 이적을 허락하면서 뮌헨은 팔리냐를 품을 수 있게 됐다. 팔리냐는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중 하나다. 나는 이제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하나에서 뛴다. 나에게는 꿈이 이뤄졌고, 매우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 알리안츠 아레나의 분위기와 팬들이 기대된다. 뮌헨에서 성공을 즐기고 트로피를 들고 싶다. 모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시즌 시작 후 팔리냐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리그 6경기 중 1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한 것 외에는 벤치에서 주로 자릴 지켰다. 하지만 팔리냐는 주전 경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다짐했다. 팔리냐는 독일 '빌트'를 통해 "이제 내 시대가 올 거다. 그래서 매일 열심히 일하고 있다. 난 기회를 얻기 위해 싸우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인내심을 잃었다는 식의 소문이나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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