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드클래스 아니다'→英 매체는 극구 반대 "명백히 틀렸어 손흥민은 의심의 여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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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앨런 맥코이스트의 주장에 대한 반박 의견이 제시됐다.
과거 스코틀랜드 대표팀 선수로 A매치 61경기 19골을 기록한 맥코이스트의 발언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그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을 월드클래스 선수로 분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손흥민은 커리어 정점이던 구간이 있는 선수이다.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지만 최근 모습을 고려할 때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에 주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맥코이스트의 손흥민에 대한 주장은 명백히 틀렸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여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 토트넘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가 됐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인 그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는 선수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의 영향력은 다소 과소 평가됐다. 그 이유는 아마도 영국에서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케인의 그늘에서 보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제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지도 아래 주요 스타로 거듭났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그런데도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선수인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에 의문을 표했다. 이유는 그가 남긴 업적의 위대함에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뒤 약 9년의 세월 동안 164골 86도움을 기록했다. 단순히 과거의 역사도 아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또한 올 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토트넘이 치른 리그 7경기 중 5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내고도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입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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