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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200명 탑승' 전세기, 요르단 출국… 경기 후 선수단과 귀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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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원정경기를 현지에서 응원할 팬들을 태운 전세기가 9일 현지로 출발했다. 사진은 지난 6일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요르단으로 출국을 위해 출국하는 홍명보 감독(가운데)과 코칭스태프. /사진=뉴스1
요르단과의 경기를 현지에서 응원할 축구팬 200여명을 태운 전세기가 현지로 향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일 밤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3차전 원정경기를 위해 전세기를 마련했다.

전세기는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요르단으로 출발했다. 축구협회가 원정 A매치를 위해 전세기를 띄운 건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 원정경기가 열린 2013년 이후 약 11년 만이다. 당시에는 레바논 정세가 불안해 안전 확보 차원에서 전세를 띄웠다. 이번에는 장거리 원정에서의 피로감을 줄여주기 위해 전세기를 활용했다.

요르단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 한국 응원단을 위해 마련된 좌석은 약 800석 규모다. 한국에서 전세기에 탑승한 팬들은 200여명으로 이들은 현지 교민 400여명과 함께 경기장에서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원정단이 이용하는 전세기는 아시아나 여객기 A380 기종으로 490여명이 탈 수 있다. 전세기에는 200여명의 팬들과 함께 축구협회 및 파트너사 관계자, 취재진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팀 선수들은 이미 요르단에 입성했다. 유럽파들은 국내에 들오지 않고 곧바로 요르단으로 향했다. 요르단전을 마치면 대표팀은 오는 15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라크전을 위해 전세기를 타고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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