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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골프로 뜨거워지는 아시아, 4주간 LPGA ‘아시안 스윙’

컨텐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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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국 뷰익 상하이 시작
한국·말레이시아·일본 연속 일정
‘韓 개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7일부터 나흘간 파주 서원밸리서


지난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 당시 18번홀 주변에 갤러리들이 운집했다. BMW코리아2024시즌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한달간 아시아 지역에서 펼쳐진다. 4주 연속 펼쳐질 ‘아시안 스윙’에는 한국도 포함돼 있다.

이달부터 다음달 초까지 이어지는 LPGA ‘아시안 스윙’은 중국·한국·말레이시아·일본을 거치면서 치러진다.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뷰익 상하이를 시작으로 17일 파주 서원밸리CC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4일 말레이시아에서 치러질 메이뱅크 클래식, 마지막으로 31일 일본에서 개최하는 토토 재팬 클래식이 연이어 아시아 골프 팬들을 찾는다.

LPGA 투어는 시즌 초와 시즌 막판 두 차례 ‘아시안 스윙’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아시안 스윙은 1995년 삼성 월드 챔피언십이 한국에서 개최해 기존 일본 대회와 함께 연속적으로 열리면서 시작됐다. 이어 2006년 태국·한국·일본 등 아시아 3개국에서 연속적으로 LPGA 대회를 열었고, 2014년에는 6주 연속 아시안 스윙이 치러졌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2020년부터 3년간 파행 운영되던 가을철 아시안 스윙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개최 대회가 합류하면서 4주 연속 체제로 복구됐다. 4주 동안 총상금 930만달러(약 125억원)가 내걸려 개인 타이틀을 노리는 골퍼들에게는 좋은 동기 부여를 낳는 무대가 ‘아시안 스윙’이다.

아시안 스윙의 문을 여는 대회인 뷰익 LPGA 상하이에는 LPGA 투어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62명과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 소속 선수 15명 등 총 81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 최혜진, 임진희 등 8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2년 연속 서원밸리CC 서원힐스 코스에서 개최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LPGA 투어 스타들이 대거 방한해 한국에서 치열한 샷 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우승한 두 한국 선수 양희영, 유해란 등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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