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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약 1년 만에 세계 랭킹 2위로…라이벌 천위페이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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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5일(현지시간)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4.8.5 파리=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TAK
올림픽 챔피언 안세영(22·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 단식 세계 랭킹에서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에게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BWF가 8일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안세영은 랭킹 포인트 10만337점을 기록해 10만1682점을 쌓은 천위페이에게 1위를 내줬다. 안세영은 지난해 7월말 배드민턴 레전드 방수현 이후 처음으로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선 바 있다.

안세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후 한동안 부상 후유증에 시달렸고 지난 8월 2024 파리 올림픽 정상에 오른 뒤에도 부상 때문에 주요 투어 대회에 불참했다. 이 때문에 랭킹 포인트를 충분히 쌓을 수 없었다.

안세영은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계속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국가대표 관리 체계와 대표팀 운영 등에 불만을 제기했고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협회 감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현안 질의 등으로 이어졌다.

안세영은 오는 11일 개막하는 제105회 경남 전국체전을 통해 올림픽 이후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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