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페예노르트 입단 한 달, 골 맛까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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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디비시 8R 트벤테전 결승골
입단 후 풀타임 소화, 주전 자리 꿰차
황 “초반 몇 주 경험 정말 놀라웠다”
월드컵 3차 예선 국가대표팀 합류페예노르트 황인범이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트벤터와의 경기에서 전반 43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지난달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이후 첫 골이다. AFP연합뉴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 입단하자마자 승승장구하고 있다. 입단 직후 주전을 꿰찬 데 이어, 5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나란히 리그 시즌 1호 골을 쏘아 올린 1996년생 동갑내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예고했다.
황인범은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에레디비시 8라운드 트벤테와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2대 1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후반 34분 상대 트벤테 샘 스테인이 한 골을 만회하면서 황인범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지난달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페예노르트에 둥지를 튼 황인범은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입단 후 곧바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달 20일 레버쿠젠(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1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황인범은 선발로 나서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
리그에서도 풀타임 활약을 이어왔다. 지난달 22일 NAC 브레다와의 6라운드 리그 데뷔전에선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기회창출 3회, 패스 성공률 82%로 경기 후 각종 통계 매체로부터 8점을 웃도는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이후 ESPN이 선정한 ‘이 주의 팀’에 선정된 황인범은 전날엔 구단 선정 ‘9월의 선수’로 뽑히는 등 팀 안팎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적 후 5경기 만에 골 맛까지 보면서 페예노르트의 핵심 미드필더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 후 “초반 몇 주의 경험은 정말 놀랍다. 이미 이 클럽, 도시를 사랑하게 됐다”면서 “이런 빅 클럽에서 뛰는 게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제 좋은 기운을 대표팀에서 이을 차례다. 리그 일정을 마친 황인범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4차전을 앞둔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이번엔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부재로 명단에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붙박이 미드필더’로서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다행히 대표팀 해외파 동료들도 소속팀에서 힘을 내는 중이다. 김민재는 7일 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부활포를 쏘아 올렸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슈팅 1개,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하며 교체 선수로 제 몫을 다했다.
입단 후 풀타임 소화, 주전 자리 꿰차
황 “초반 몇 주 경험 정말 놀라웠다”
월드컵 3차 예선 국가대표팀 합류페예노르트 황인범이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트벤터와의 경기에서 전반 43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지난달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이후 첫 골이다. AFP연합뉴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 입단하자마자 승승장구하고 있다. 입단 직후 주전을 꿰찬 데 이어, 5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나란히 리그 시즌 1호 골을 쏘아 올린 1996년생 동갑내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예고했다.
황인범은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에레디비시 8라운드 트벤테와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2대 1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후반 34분 상대 트벤테 샘 스테인이 한 골을 만회하면서 황인범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지난달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페예노르트에 둥지를 튼 황인범은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입단 후 곧바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달 20일 레버쿠젠(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1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황인범은 선발로 나서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
리그에서도 풀타임 활약을 이어왔다. 지난달 22일 NAC 브레다와의 6라운드 리그 데뷔전에선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기회창출 3회, 패스 성공률 82%로 경기 후 각종 통계 매체로부터 8점을 웃도는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이후 ESPN이 선정한 ‘이 주의 팀’에 선정된 황인범은 전날엔 구단 선정 ‘9월의 선수’로 뽑히는 등 팀 안팎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적 후 5경기 만에 골 맛까지 보면서 페예노르트의 핵심 미드필더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 후 “초반 몇 주의 경험은 정말 놀랍다. 이미 이 클럽, 도시를 사랑하게 됐다”면서 “이런 빅 클럽에서 뛰는 게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제 좋은 기운을 대표팀에서 이을 차례다. 리그 일정을 마친 황인범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4차전을 앞둔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이번엔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부재로 명단에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붙박이 미드필더’로서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다행히 대표팀 해외파 동료들도 소속팀에서 힘을 내는 중이다. 김민재는 7일 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부활포를 쏘아 올렸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슈팅 1개,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하며 교체 선수로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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