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리며 떠난 리버풀 레전드'...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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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조던 헨더슨이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 시간) "리버풀을 떠난 후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던 헨더슨이 영국 축구에 깜짝 복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2011년, 조던 헨더슨은 2,000만 파운드(약 352억 원)의 이적료로 무려 1998~2011년까지 있었던 선덜랜드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그 후 리버풀에서 492경기에 출전한 헨더슨은 리버풀의 주장을 맡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챔피언스리그, 카라바오컵, FA컵, 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등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4세의 헨더슨은 지난여름 스티븐 제라드와 재회하기 위해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에티파크로 이적했다. 하지만 헨더슨은 적응 문제로 인해 사우디를 탈출하길 원했으며 네덜란드팀인 아약스와 계약하면서 6개월 만에 유럽으로 돌아왔다.
아약스로 이적한 이후 헨더슨은 팀에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하며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1월 겨울 이적 시장이 불과 몇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헨더슨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몇몇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1월 이적 시장에서 헨더슨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외에도 전 소속팀인 선덜랜드를 포함한 챔피언십 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헨더슨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었다. 그는 "축구를 위한 결정이었다. 물론 나와 내 가족에게도 무엇이 최선인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 많은 사람들이 아마 우리가 여기 앉아서 사우디 리그와 그에 따른 모든 것을 비판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확실히 그렇지 않았고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리그와 클럽의 모든 팬들, 그리고 우리를 환영해 준 사우디 국민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생에서 이런 일들은 때때로 축구와 인생 전반에서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헨더슨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다면 눈물을 흘리며 리버풀을 떠난 지 단 1년 만에 복귀하는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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