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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데나스도 "아직 아프다" 코너도 "통증이 왔다갔다 한다" 절친의 '동병상련'인가?...삼성, 또 외국인 땜에 가슴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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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스가 또 외국인 선수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대체 외국인 타자로 '야심작'으로 영입했던 루벤 카데나스. 그는 기대대로 대포를 가동했으나 7경기만 소화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스윙하다 허리가 삐끗해 결장한 뒤 좀처럼 복귀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아프다는 것이다. 의료진은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데도 그는 복대를 차면서 아픔을 호소했다.

그렇게 시간을 끌자 삼성은 더이상 기다려줄 수 없다며 그를 방출했다. 카데나스는 6억 원이라는 거금을 거머쥐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에서 그는 건강한 모습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최근엔 일부 KBO 구단들을 자신의 SNS에 팔로우해 그가 또 KBO리그를 기웃거리는 것 아니냐는 루머를 낳기도 했다.

카데나스에 질려버린 삼성은 그니나 또 외국인 선수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이번엔 투수 코너 시볼드다. 그는 카데나스와 대학 동문으로 절친이다.

코너는 플레이오프 개막을 코앞에 둔 현재도 아프다고 한다.

코너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며 제몫을 했다. 지난 9월 11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로 나왔다가 견갑골 통증을 느끼고 강판한 이후 한 달 가까이 쉬고 있다.

코너는 현재 캐치볼만 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주말엔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는데 여전히 통증이 왔다 갔다 한다는 것이다.

카데나스와 코너의 공통점은 '여전히 아프다"이다. 절친의 '동병상련'이다.

삼성은 코너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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