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월드컵 예선 요르단전 위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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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도착한 홍명보 감독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0월 A매치 2연전의 첫 경기를 치르기 위해 오늘(7일) 요르단으로 떠났습니다.
이번 달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의 첫 경기를 원정에서 치르는 만큼, 일단 K리그,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만 인천공항으로 집결했습니다.
오세훈(마치다)을 비롯해 이동경(김천), 이명재, 주민규, 조현우(이상 울산), 김주성(서울), 황문기(강원), 김준홍(전북)까지 8명의 선수가 홍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대표팀 관계자들과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요르단 암만으로 향하는 장도에 올랐습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햄스트링 부상 탓에 이번 대표팀에서 하차한 가운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뮌헨) 등 해외파 선수들은 곧바로 암만에서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우리나라는 팔레스타인(홈·0-0), 오만(원정·3-1)을 상대로 치른 3차 예선 1, 2차전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내 B조 2위(승점 4·골득실 +2·3득점)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득점에서 앞서 1위(승점 4·골득실 +2·4득점)인 요르단은 이라크와 더불어 한국과 선두권 다툼을 벌일 걸로 예상되는 팀으로, 올해 초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를 꺾고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는 우리 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립니다.
대표팀은 요르단전을 마치면 축구협회가 마련한 전세기편으로 곧바로 귀국해,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을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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