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 전술 핵심? KIM-우파메카노"…현지 전문가도 인정한 김민재의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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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박진우]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영향력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수비 전술의 핵심으로 김민재를 꼽았다.
독일 매체 'fcb 인사이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마르셀 레이프가 빌트의 'Reif is live'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평가한 내용을 전했다. 레이프는 "뮌헨의 콤파니 감독의 수비 전술은 전적으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듀오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의 높은 신임을 받고 있다. 시즌 개막 전 프리시즌에서도 두 선수는 계속해서 출전 기회를 보장 받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시즌이 시작된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리그와 컵 대회 포함, 7경기 전부 선발 출전하고 있다.특히 최근 김민재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개막전,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을 내준 이후 안정된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높은 수비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과감한 전진 수비와 태클 능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지난 18일 진행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디나모 자그레브전을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3일 열린 UCL 아스톤 빌라전 0-1 패배에도 김민재의 활약은 빛났다. 김민재는 과감한 전진을 활용한 예측 수비, 강력한 공중볼 처리 능력을 과시했다. 역습을 차단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뮌헨은 수비 라인을 높게 끌어올렸기에, 몇 차례 역습 상황을 맞이했다. 김민재는 그러한 상황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대의 기회를 완벽히 틀어 막았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김민재와 요주아 키미히는 뮌헨 측 최고의 선수들이었다"며 호평했다. 매체는 김민재와 키미히에게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2점'을 부여했다. 보통 패배한 팀에 속한 선수들은 아무리 좋은 활약을 펼쳐도 낮은 평점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결국 김민재의 활약상이 그만큼 인상적이었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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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비판이 존재했다. 김민재가 실점 장면에서 실수를 했다는 것.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마이카 리차즈는 미국 'CBS 스포츠'를 통해 "김민재는 자기 자리를 되찾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데 공이 어디 있는지조차 모른다. 그는 공이 어디에 있는 볼 수 없다. 수비수라면 자기 자리로 복귀할 때, 공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건 10세 이하 선수들에게 해당되는 일이다"라며 실점의 원인이 김민재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독일 현지 축구 전문가의 생각은 달랐다. 레이프는 "콤파니 감독 전술의 초점은 빠른 역습에 맞서 수비라인을 폐쇄하는 능력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자신들을 통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열쇠를 쥐고 있는 이는 이 두 명의 선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뮌헨을 떠난 이유도 함께 밝혔다. 레이프는 "데 리흐트가 떠난 주요 이유는 전술적 사안도 있겠지만, 속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는 곧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듀오에게 의존하고 있는 주된 이유 중 하나이다"라고 덧붙였다. 콤파니 감독은 속도를 중시하고, 그렇기에 데 리흐트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택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한편 김민재는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있다. 뮌헨은 7일 오전 0시 30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뮌헨은 4승 1무(승점 13점)로 1위, 프랑크푸르트는 4승 1패(승점 12점)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불과 1점에 불과하다. 뮌헨 입장에서는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어김없이 김민재의 선발 출전이 예측되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프랑크푸르트전 뮌헨의 예상 선발 명단을 예측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여전히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으로 출전해 호흡을 맞출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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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영향력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수비 전술의 핵심으로 김민재를 꼽았다.
독일 매체 'fcb 인사이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마르셀 레이프가 빌트의 'Reif is live'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평가한 내용을 전했다. 레이프는 "뮌헨의 콤파니 감독의 수비 전술은 전적으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듀오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의 높은 신임을 받고 있다. 시즌 개막 전 프리시즌에서도 두 선수는 계속해서 출전 기회를 보장 받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시즌이 시작된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리그와 컵 대회 포함, 7경기 전부 선발 출전하고 있다.특히 최근 김민재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개막전,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을 내준 이후 안정된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높은 수비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과감한 전진 수비와 태클 능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지난 18일 진행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디나모 자그레브전을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3일 열린 UCL 아스톤 빌라전 0-1 패배에도 김민재의 활약은 빛났다. 김민재는 과감한 전진을 활용한 예측 수비, 강력한 공중볼 처리 능력을 과시했다. 역습을 차단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뮌헨은 수비 라인을 높게 끌어올렸기에, 몇 차례 역습 상황을 맞이했다. 김민재는 그러한 상황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대의 기회를 완벽히 틀어 막았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김민재와 요주아 키미히는 뮌헨 측 최고의 선수들이었다"며 호평했다. 매체는 김민재와 키미히에게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2점'을 부여했다. 보통 패배한 팀에 속한 선수들은 아무리 좋은 활약을 펼쳐도 낮은 평점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결국 김민재의 활약상이 그만큼 인상적이었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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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비판이 존재했다. 김민재가 실점 장면에서 실수를 했다는 것.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마이카 리차즈는 미국 'CBS 스포츠'를 통해 "김민재는 자기 자리를 되찾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데 공이 어디 있는지조차 모른다. 그는 공이 어디에 있는 볼 수 없다. 수비수라면 자기 자리로 복귀할 때, 공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건 10세 이하 선수들에게 해당되는 일이다"라며 실점의 원인이 김민재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독일 현지 축구 전문가의 생각은 달랐다. 레이프는 "콤파니 감독 전술의 초점은 빠른 역습에 맞서 수비라인을 폐쇄하는 능력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자신들을 통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열쇠를 쥐고 있는 이는 이 두 명의 선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뮌헨을 떠난 이유도 함께 밝혔다. 레이프는 "데 리흐트가 떠난 주요 이유는 전술적 사안도 있겠지만, 속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는 곧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듀오에게 의존하고 있는 주된 이유 중 하나이다"라고 덧붙였다. 콤파니 감독은 속도를 중시하고, 그렇기에 데 리흐트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택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한편 김민재는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있다. 뮌헨은 7일 오전 0시 30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뮌헨은 4승 1무(승점 13점)로 1위, 프랑크푸르트는 4승 1패(승점 12점)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불과 1점에 불과하다. 뮌헨 입장에서는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어김없이 김민재의 선발 출전이 예측되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프랑크푸르트전 뮌헨의 예상 선발 명단을 예측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여전히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으로 출전해 호흡을 맞출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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