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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맨시티와 재계약하나'... 팬들 울컥하게 만든 인터뷰, "나는 이곳에 온 첫날부터 팬들과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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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과르디올라가 맨시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담은 인터뷰를 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 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115건의 재정적 혐의가 제기된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에 대한 헌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2024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미래는 특히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한 프리미어리그의 조사로 인해 더욱 기대가 커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현재 115건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사건은 런던에 있는 독립적인 패널에서 심리 중이다.

최종 판결은 내년에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혐의가 입증되면 상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법적 공방과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에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 대한 충성심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맨시티 서포터들은 1000파운드(약 176만 원)가 넘는 금액을 모금하여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여 지휘봉을 계속 잡을 수 있도록 호소하는 현수막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했다. 스페인어로 "펩 과르디올라, 우리는 당신이 남아 있기를 원한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 배너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단 및 팬들과의 유대감을 표현하면서 "나는 이곳에 온 첫날부터 팬들과 사랑에 빠졌다. 앞으로 일어날 일은 일어날 것이다. 나는 이 클럽의 일원이다. 뼛속 깊이 새겨져 있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는 맨체스터 시티의 리더십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클럽의 재정 행위에 대한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자신의 충성심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그 누구보다도 그들을 잘 알고 있다. 주변 사람들을 위해, 하지만 가장 좋은 방어 방법은 우리 일을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여기서 일하는 모든 사람은 각자의 책임이 있다. 내 책임은 선수들의 손을 잡고 함께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나머지는 8, 9년 동안 예상되는 상황도 있고 대처하기 힘든 상황도 있다. 불평하지 말고 해야 할 일을 하면 된다. 물론 나는 이 클럽의 일원이고 이 클럽을 사랑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첫날부터 나를 대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는 없다. 내가 무언가를 주면 그들이 내게 많은 것을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머지는 결과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리그에서 2연속으로 무승부를 하며 2위로 떨어졌다. 승리가 간절한 맨시티는 5일(한국 시간) 풀럼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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