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매직' 또 작두 탔다!…문상철 선제 투런→고영표 4이닝 1실점 KT, LG 꺾고 87.9% 확률 잡았다 [준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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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2회초 무사 1루 KT 문상철이 LG 선발투수 엔스 상대로 선취 투런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강철 매직'이 또 작두를 탔다. KT 위즈가 문상철의 선제 결승 투런포와 하루 휴식 뒤 선발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의 4이닝 1실점 역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7.9%(33차례 가운데 29번)다.
KT는 5일 '2024 신한 Sol 뱅크 준플레이오프 1차전' 잠실 LG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앞세워 KT 선발 투수 고영표를 상대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원래 내 생각은 (문)성주를 2번이나 6번에 넣는 거라 엄청나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 훈련이 끝난 뒤 전력분석팀과 타격 코치가 성주를 9번 타순에 넣자고 의견을 줘서 밤새 고민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줬는데 나쁘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그래서 내 생각을 접고 성주를 9번에 넣었다. 8번부터 시작해 어떻게 많이 모아서 3번과 4번으로 연결해 빅 이닝을 만들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신)민재가 번트를 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더 좋은 득점권 기회가 이뤄질 수 있다"라며 타순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맞선 KT는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LG 선발 투수 디트리히 엔스와 맞붙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어제 (문)상철이만 바꾸자고 결정했다. 상철이가 상대 선발한테 잘 쳤고 오늘 보니까 컨디션이 좋아진 느낌이더라. 타격 코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 추가 득점이 안 나왔지만, 팀 안타는 꽤 쳤고 전반적인 타선 컨디션은 괜찮았다고 본다. 피로도도 크게 안 쌓였다. 김상수만 빨리 회복해서 돌아오면 더 나을 듯싶다. 김상수는 내일 경기에선 웬만하면 선발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1회말 KT 선발투수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엔스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양 팀 모두 1회 선취 득점에 실패했다. KT는 1회 초 김민혁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뒤 로하스와 장성우가 모두 삼진에 그쳤다. LG도 1회 말 홍창기의 타구가 1루수 직선타로 잡히는 불운을 시작으로 신민재와 오스틴이 각각 유격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KT가 먼저 도망갔다. KT는 2회 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우중간 안타를 날려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후속타자 문상철이 엔스의 2구째 149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10m짜리 좌월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LG는 2회 말과 3회 말에도 맥없는 삼자범퇴로 물러나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그사이 엔스는 안정감을 되찾았다. 엔스는 3회 초와 4회 초 큰 위기 없이 추가 실점을 막았다.
반격에 나선 LG는 4회 말 1사 뒤 신민재가 우전 안타를 때려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신민재가 2루 도루에 성공해 첫 득점권 기회까지 이어졌다.
역시 오스틴이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오스틴은 고영표의 6구째 133km/h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추격 득점을 이끌었다.
LG는 오지환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로 2사 2, 3루 동점 혹은 역전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현수가 투수 앞 땅볼에 그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KT는 5회 초 달아나는 득점을 뽑았다. KT는 5회 초 1사 뒤 배정대와 심우준의 연속 2루타로 3-1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민혁의 유격수 직선타 때 2루 주자 심우준까지 포스 아웃을 당하면서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마무리됐다.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2회초 무사 1루 KT 문상철이 LG 선발투수 엔스 상대로 선취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홈에서 1루주자 강백호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5회초 1사 2루 KT 심우준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KT 벤치는 5회 말 선발 투수 고영표를 내리고 불펜진을 가동했다. 김민수가 불펜진 첫 번째 카드로 5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 하루 휴식 뒤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4이닝 56구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잘 소화했다. 김민수는 5회 말을 깔끔한 삼자범퇴로 막고 리드를 유지했다.
KT는 6회 초 곧바로 도망갈 기회를 얻었다. 선두타자 로하스가 볼넷을 얻은 뒤 강백호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가 찾아왔다. LG 벤치도 바로 움직였다. LG는 선발 투수 엔스를 내린 뒤 김진성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던 문상철은 김진성의 3구째 126km/h 포크볼을 공략했지만, 3루 방면 병살타로 허무하게 득점 기회를 날렸다.
추가 실점을 막은 LG는 6회 말 다시 추격 기회를 얻었다. 홍창기의 2루타와 신민재의 볼넷, 그리고 오스틴의 진루타로 1사 1, 3루 기회가 찾아왔다. 이후 1루 주자 신민재가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포수 장성우가 야수가 비어 있는 2루 베이스 쪽으로 송구해 뒤로 빠지면서 3루 주자 득점이 이뤄졌다.
LG는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문보경과 오지환이 각각 헛스윙 삼진과 2루 땅볼로 물러나 동점에는 실패했다.
KT는 7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배정대의 헛스윙 삼진과 황재균의 2루 도루 실패로 추가 득점 기회를 허망하게 날렸다. LG도 7회 말 바뀐 투수 손동현을 상대로 단 공 3개 만에 세 타자 연속 범타에 그쳤다.
KT는 8회 초 김민혁의 3루타로 만든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로하스와 장성우가 모두 헛스윙 삼진에 그치면서 또 추가 득점을 못 만들었다. KT 벤치는 8회 말 소형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소형준은 8회 말 2사 뒤 신민재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오스틴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매듭지었다.
9회 말 KT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역시 마무리 박영현이었다. 박영현은 문보경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오지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박영현은 후속타자 박동원 때 상대 2루 도루 실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LG는 선발 투수 엔스가 5.1이닝 87구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한 김진성(1.2이닝 무실점)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1.2이닝 무실점)가 무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이 끝내 터지지 않아 석패를 맛봤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강철 매직'이 또 작두를 탔다. KT 위즈가 문상철의 선제 결승 투런포와 하루 휴식 뒤 선발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의 4이닝 1실점 역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7.9%(33차례 가운데 29번)다.
KT는 5일 '2024 신한 Sol 뱅크 준플레이오프 1차전' 잠실 LG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앞세워 KT 선발 투수 고영표를 상대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원래 내 생각은 (문)성주를 2번이나 6번에 넣는 거라 엄청나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 훈련이 끝난 뒤 전력분석팀과 타격 코치가 성주를 9번 타순에 넣자고 의견을 줘서 밤새 고민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줬는데 나쁘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그래서 내 생각을 접고 성주를 9번에 넣었다. 8번부터 시작해 어떻게 많이 모아서 3번과 4번으로 연결해 빅 이닝을 만들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신)민재가 번트를 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더 좋은 득점권 기회가 이뤄질 수 있다"라며 타순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맞선 KT는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LG 선발 투수 디트리히 엔스와 맞붙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어제 (문)상철이만 바꾸자고 결정했다. 상철이가 상대 선발한테 잘 쳤고 오늘 보니까 컨디션이 좋아진 느낌이더라. 타격 코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 추가 득점이 안 나왔지만, 팀 안타는 꽤 쳤고 전반적인 타선 컨디션은 괜찮았다고 본다. 피로도도 크게 안 쌓였다. 김상수만 빨리 회복해서 돌아오면 더 나을 듯싶다. 김상수는 내일 경기에선 웬만하면 선발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1회말 KT 선발투수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엔스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양 팀 모두 1회 선취 득점에 실패했다. KT는 1회 초 김민혁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뒤 로하스와 장성우가 모두 삼진에 그쳤다. LG도 1회 말 홍창기의 타구가 1루수 직선타로 잡히는 불운을 시작으로 신민재와 오스틴이 각각 유격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KT가 먼저 도망갔다. KT는 2회 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우중간 안타를 날려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후속타자 문상철이 엔스의 2구째 149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10m짜리 좌월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LG는 2회 말과 3회 말에도 맥없는 삼자범퇴로 물러나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그사이 엔스는 안정감을 되찾았다. 엔스는 3회 초와 4회 초 큰 위기 없이 추가 실점을 막았다.
반격에 나선 LG는 4회 말 1사 뒤 신민재가 우전 안타를 때려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신민재가 2루 도루에 성공해 첫 득점권 기회까지 이어졌다.
역시 오스틴이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오스틴은 고영표의 6구째 133km/h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추격 득점을 이끌었다.
LG는 오지환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로 2사 2, 3루 동점 혹은 역전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현수가 투수 앞 땅볼에 그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KT는 5회 초 달아나는 득점을 뽑았다. KT는 5회 초 1사 뒤 배정대와 심우준의 연속 2루타로 3-1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민혁의 유격수 직선타 때 2루 주자 심우준까지 포스 아웃을 당하면서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마무리됐다.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2회초 무사 1루 KT 문상철이 LG 선발투수 엔스 상대로 선취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홈에서 1루주자 강백호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5회초 1사 2루 KT 심우준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KT 벤치는 5회 말 선발 투수 고영표를 내리고 불펜진을 가동했다. 김민수가 불펜진 첫 번째 카드로 5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 하루 휴식 뒤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4이닝 56구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잘 소화했다. 김민수는 5회 말을 깔끔한 삼자범퇴로 막고 리드를 유지했다.
KT는 6회 초 곧바로 도망갈 기회를 얻었다. 선두타자 로하스가 볼넷을 얻은 뒤 강백호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가 찾아왔다. LG 벤치도 바로 움직였다. LG는 선발 투수 엔스를 내린 뒤 김진성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던 문상철은 김진성의 3구째 126km/h 포크볼을 공략했지만, 3루 방면 병살타로 허무하게 득점 기회를 날렸다.
추가 실점을 막은 LG는 6회 말 다시 추격 기회를 얻었다. 홍창기의 2루타와 신민재의 볼넷, 그리고 오스틴의 진루타로 1사 1, 3루 기회가 찾아왔다. 이후 1루 주자 신민재가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포수 장성우가 야수가 비어 있는 2루 베이스 쪽으로 송구해 뒤로 빠지면서 3루 주자 득점이 이뤄졌다.
LG는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문보경과 오지환이 각각 헛스윙 삼진과 2루 땅볼로 물러나 동점에는 실패했다.
KT는 7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배정대의 헛스윙 삼진과 황재균의 2루 도루 실패로 추가 득점 기회를 허망하게 날렸다. LG도 7회 말 바뀐 투수 손동현을 상대로 단 공 3개 만에 세 타자 연속 범타에 그쳤다.
KT는 8회 초 김민혁의 3루타로 만든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로하스와 장성우가 모두 헛스윙 삼진에 그치면서 또 추가 득점을 못 만들었다. KT 벤치는 8회 말 소형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소형준은 8회 말 2사 뒤 신민재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오스틴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매듭지었다.
9회 말 KT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역시 마무리 박영현이었다. 박영현은 문보경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오지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박영현은 후속타자 박동원 때 상대 2루 도루 실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LG는 선발 투수 엔스가 5.1이닝 87구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한 김진성(1.2이닝 무실점)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1.2이닝 무실점)가 무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이 끝내 터지지 않아 석패를 맛봤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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