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10월 19일 LG vs 가스공사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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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컵 대회에서 KT, KCC에 내리 패배하며 2경기만에 짐을 싸야했던 LG! 올시즌 선수단 변화가 상당히 컸는데, 이 문제점들이 컵 대회에서 꽤 나왔다. 선수들간의 손발이 맞지 않는 장면들도 있었고, 지난시즌 보여줬던 "수비 & 트랜지션 강점"도 보이질 못했다. 다만, 양홍석의 입대 공백을 메우겠다는 심산으로 4번 포지션 자원으로 뽑은 타마요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으며, 두경민도 이기적인 플레이를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전성현이 폼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점, 마레이라는 준수한 포스트 자원을 지닌 팀이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봐도 좋을 듯 하다.
가스공사
상무, 삼성을 제끼고 4강 진출! 하지만 KT에 68-75로 패배하며 커 대회 일정을 끝마쳐야 했던 가스공사. 은도예가 입국 문제로 컵 대회를 건너 뛰었고, 대회 도중 차바위, 신승민도 부상으로 컵 대회에 중도하차하면서 한계를 느껴야만 했다. 다만, "상대를 압박하는 프레스 수비, 정성우-김낙현-벨란겔으로 이어지는 3가드의 힘"은 꽤 인상적이었다. 여튼, 오늘부터 정규시즌 일정을 소화하게 되는데, 시즌초반 은도예(16일 밤 입국)는 중용하기 힘들다 봐야 하며, 차바위는 당분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결론
"객관적인 선수단 구성, 팀 조직력 문제"라는 관점으로 봤을 때, 가스공사가 LG에 밀린다고 말하긴 힘들듯 하다. 하지만 다음 사항들은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한다.
첫째, 지난시즌 가스공사가 "창단 이래 첫 LG 원정 승리"를 거두는 등 최악의 상성 관계를 끊어내는 흐름을 보이기도 했지만, 어쨌거나 가스공사는 LG에 약한 면모를 꾸준히 보여왔던 구단 이었다. 그리고 "마레이, 타마요"로 이어지는 프론트 전력이 은도예가 중용되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가스공사보단 강하다 봐야 한다.
둘째, 컵 대회에서 LG가 좋은 모습을 보이진 못했지만, 첫 경기보단 두번째 경기에서 트랜지션 강점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보여줬다는 점, 가스공사가 올시즌 3점에 꽤나 비중을 두는 듯 보였는데, 국내 선수들의 3점이 화력하게 꽂혀들어가는 모습이 아니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LG 승
LG 승5패 5
LG 핸디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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