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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11월 22일 미국 vs 대만 【프리미어12】
투타의 부진이 대패로 이어진 미국은 케이시 로렌스(5.40)의 등판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네덜란드와 예선 라운드 경기에서 3.1이닝 4안타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로렌스는 홈런 1발이 너무나도 큰 결과를 낳은 바 있다. 일단 공 끝이 좋은 타입이긴 하지만 팔 각도를 고려한다면 대만 좌타자들에게 고전할 가능성도 무시할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일본의 투수진에게 막히면서 스미다 상대로 터진 콜비 토마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미국의 타선은 일본의 불펜진에게 너무나 철저하게 막혀버린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게다가 변화구 대처 문제가 작렬한건 상당히 치명적이다. 4이닝동안 9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박살났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듯.
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대만은 현재로선 린유민의 등판이 유력한 편이다. 한국과 예선 라운드 1차전에서 4.2이닝 2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린유민은 왜 그가 현재 대만 최고의 좌완 유망주 투수인지를 보여주었다. 다만 AA에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불안 요소가 꽤 많은 편. 전날 베네주엘라의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대만의 타선은 13개의 삼진이 말해주듯 강속구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는 문제를 여실히 드러낸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속도가 문제가 될듯.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양 팀 모두 1차전에서 보여준 타격은 엉망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타격이 살아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편.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이번 경기에서 신뢰가 어려운 상황인데 불펜은 대만이 조금 더 앞서 있음을 부인할수 없다. 무엇보다 미국은 경기가 끝난지 단 10시간 뒤에 경기를 해야 하는 강행군이 크다. 상성에서 앞선 대만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대만 승리
핸디 : 대만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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