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 스포츠 분석]06월03일 두산:KIA KBO 분석 및 예측 스포츠중계:스포츠무료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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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투수 곽빈이 드디어 마운드에 돌아옵니다. 작년에는 15승 9패 4.24의 성적을 기록한 곽빈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출발이 많이 늦었습니다. KIA 상대로 원체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투입한 감독의 의중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KIA의 양현종은 3승 4패 5.16의 성적을 가지고 있으며,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28일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양현종은 2아웃 이후 승부에서 모두 실패하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두산 상대로는 17일 홈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한번 흔들리면 그 여파가 가는 투수라는 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선발 투수에서는 두산이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두산의 불펜진에서는 최승용이 6.1이닝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해냈습니다. 키움 킬러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이후 김택연을 조기 등판시켜 1.2이닝을 삭제한 것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그러나 타선이 2연속 무득점이면 답이 없습니다. KIA의 올러는 6이닝 3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으며, 이후 3이닝을 승리조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그러나 조상우의 투구가 계속 흔들린다는 점은 KIA에게 있어 꽤나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불펜에서는 막상막하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두산은 알칸타라 상대로 찬스를 날려버렸고, 9회초 1사 만루 찬스도 대타를 아끼다가 1점도 올리지 못하며 2경기 연속 완봉패를 당했습니다. 다른 팀도 아닌 키움 상대로 이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팀 분위기가 뒤숭숭할 것으로 보입니다. KIA는 조이현 상대로 초반부터 몰아쳐 4점을 올렸지만, 이후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최종적으로 13안타 3볼넷 5점에 그쳤습니다. 느린 스피드로 인해 강제적으로 만루가 2번이나 만들어졌고, 거기에서 득점을 못한 것이 컸습니다. 이대로라면 최원준은 FA 대박은 포기해야 할 듯 합니다. 타격에서는 KIA가 미세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2경기 연속 1:0 패배를 당한 두산에게 주말 시리즈의 후반은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KIA 역시 현재 타선의 집중력이 좋다고 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곽빈은 유독 KIA만 만나면 잘 던지는 투수라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양현종의 투구가 변수이긴 하지만, 한번 흔들린 양현종은 이번 경기까지 고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스코어는 6:4 두산 승리입니다. 승패는 두산 승리, 핸디는 KIA 승리, 언더 오버는 오버로 예상됩니다. 5이닝 승패는 두산 승리로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