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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 스포츠 분석]04월30일 SSG:삼성 KBO 분석 및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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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선발 투수 문승원(2승 1패 2.54)은 연패 저지에 나섭니다. 24일 KT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문승원은 현재 SSG 선발 투수들 중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홈 경기에서의 강점이 확실한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삼성의 원태인(3승 1.86)은 7연승에 도전합니다. 24일 KIA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원태인은 작년 한국 시리즈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털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원정이지만 현재의 원태인은 그야말로 에이스 그 자체입니다.
선발 투수에서는 삼성의 미세한 우위가 보입니다.
SSG의 불펜진은 화이트가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후 4이닝 2실점을 허용했습니다. 특히 가장 믿는 투수인 노경은이 결승점을 내주었고, 9회초에 한두솔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조병현까지 가는 길은 참으로 멀어 보입니다.
반면 삼성의 불펜진은 최원태 이후 2.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습니다. 이호성이 동점 위기를 막아준 것은 매우 컸습니다. 다만 이호성과 배찬승 등 젊은 투수들을 너무 많이 굴리는 경향이 보입니다. 이희재는 이제 팀에 없어진 상황입니다.
불펜에서는 삼성의 우위가 나타납니다.
타격 면에서 SSG는 최원태 상대로 3안타 1득점을 기록하였으나 후반에 만든 찬스를 전혀 살리지 못했습니다. 이는 왜 주말 시리즈를 날려버렸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타격이었습니다. 현재의 타격으로는 대량 득점은 꿈도 꿀 수 없을 듯합니다. 번트를 대라고 나온 최상민은 루킹 삼진으로 분위기를 스스로 깨버렸습니다.
삼성은 화이트와 SSG의 투수진 상대로 구자욱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3점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과 원정의 차이를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타격이 나왔습니다. 디아즈는 홈 구장을 벗어나니 완전히 다른 타자가 된 듯하고, 김영웅은 그저 아쉬움만 남기는 상황입니다.
타격에서는 삼성의 우위가 보입니다.
전날 경기는 결국 득점권에서 누가 더 집중력을 발휘했느냐의 경기였고 그 결과는 삼성의 승리였습니다. 최근 SSG는 득점권에서 극도로 무기력하고 외인 타자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타자들의 득점권 집중력은 엉망입니다. 문승원이 분명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투수지만 원태인도 여전히 위력적이며 불펜에서 삼성의 우위가 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삼성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예상 스코어는 4:2 삼성 승리입니다. 승패는 삼성 승리, 핸디는 SSG 승리, 언더 오버는 언더입니다. 5이닝 승패는 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