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10월 25일 페퍼 vs 정관장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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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 직전 도공과의 경기에서 3-0 승리, 창단 첫 개막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자비치(14득점, 공성율 48.15%), 박정아(14득점, 공성율 63.64%)의 활약이 좋았고 나머지 한자리 OH포지션에서 이한비(12득점, 공성율 60%)가 제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미들블로커 장위 역시 12득점을 지원해주었고 전반적인 선수들의 호흡, 집중력도 나쁘지 않아 범실이 총 9개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볼만했다. 다만 이날 25%의 리시브 효율을 기록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였다.
정관장 : 직전 GS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메가가 16득점, 공성율 80%로 맹활약을 펼쳐주었고 부키리치 역시 15득점, 공성율 53.85%로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또한 표승주까지 10득점, 공성율 45%로 화력을 더했고 중앙에서 박은진, 정호영이 15득점을 합작해주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볼만했다. 물론 13.33%의 리시브효율을 기록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였지만 디그 성공률은 93%로 상당한 집중력을 선보였다는 점도 인상적이였다.
결론 : 페퍼저축은행이 시즌 첫 경기부터 이변을 만들어냈다. 생각보다 자비치, 박정아, 이한비 삼각편대의 힘이 나쁘지 않았고 장위의 중앙 경쟁력도 상당히 뛰어났다. 여기에 세트당 3개의 범실만을 기록하는 저력을 선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볼만했다.
다만 정관장은 메가, 부키리치 쌍포의 경쟁력이 상당하다. 부키리치가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제몫을 다해주고 있어 메가의 공격력이 극대화 되고 있다. 또한 페퍼의 장위의 경쟁력이 좋긴 하지만 정관장의 박은진, 정호영 두 미들블로커의 존재가 더 부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앙경쟁에서도 정관장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정관장이 직전경기 93%의 디그성공율을 기록했다. 지난시즌부터 선수단의 수비집중력이 상당히 뛰어났었는데 그 흐름을 올시즌까지 잇고 있으니 오늘 경기도 정관장의 수비력은 기대해봐도 좋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정관장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퍼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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