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한국에서 2년차 시즌을 맞이하게 됩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에 기여해왔지만, 선발 투수로서의 능력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 한화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실점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야간 경기에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범 경기에서의 좋은 페이스와 추운 날씨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한화의 류현진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즌 첫 등판이 LG 원정에서 이루어집니다. 작년 3.2이닝 5실점의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작년 시즌 막판 LG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어, 류현진 본래의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선발 투수는 동급으로 평가됩니다.
LG의 불펜진은 2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경기가 느긋하게 진행되던 중 백승현의 부진으로 김진성이 마운드에 올라온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 팀의 불펜은 승리조와 추격조 간의 실력 차이가 크다는 점이 개막전에서 드러난 약점으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 한화는 일요일 경기에서 4.1이닝 2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강력한 투수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주현상의 공이 느리게 보이는 현상 때문에 조합을 변경할 필요성이 분명히 있습니다. 불펜은 동급으로 보이지만, 접전 시 한화가 미세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는 2일 연속으로 대폭발하며 5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문보경의 폭발력이 인상적이며, 현재의 문보경은 MVP 수준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송찬의가 중간에서 장거리포를 터트려준다면 4월 내내 강력한 화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화는 쿠에바스와 박영현 상대로 홈런 2발을 포함해 4점을 득점했지만 패배했습니다. 노시환이 후반에 홈런을 기록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플로리얼이 여전히 부진하고 하위 타선이 다시 침체된 모습입니다. 타격과 수비는 LG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매년 시즌 초반에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초중반까지 투수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LG가 개막전에서 강력한 화력을 보여주었지만, 롯데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선발 투수는 막상막하의 대결이지만, 주현상이 나오기 전까지의 불펜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접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류현진이 건재하다는 전제 하에 한화의 신승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 경기는 가급적 배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상 스코어는 4:3으로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승패는 1승 1패, 핸디는 한화 승리, 언더 오버는 언더로 예상합니다. 5이닝 승패는 무승부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