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패하며 가을야구를 마무리한 두산 이승엽 감독이 인터뷰를 마친 후 굳은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두산과 KT의 프로 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이 끝난 지난 3일 잠실야구장.선수단 전용 출입구 주변에 몰려든 팬 1000여 명이 줄기차게 “이승엽, 나가!”를 외치며 이승엽(48) 두산 감독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정규 리그 4위 두산은 이날 5위 KT에 0대1로 패배, 1~2차전을 모두 내주며 2015년 와일드카드전 도입 이후 사상 처음으로 업셋을 당한 팀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2년 연속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