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베테랑에게 냉혹한 가을이다. 지난 시즌 73경기에 등판했던 SSG 랜더스 좌완 불펜 고효준(41)이 올 시즌 부진으로 커리어 네 번째 방출의 쓴맛을 봤다.SSG는 5일 투수 5명과 야수 5명이 포함된 10명의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는 고효준, 박민호, 서상준, 이찬혁, 허민혁이 포함됐다. 야수는 포수 김지현과 전경원, 내야수 강진성·최경모·최유빈이 이름을 올렸다.가장 눈길을 끄는 건 고효준이다. 2002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고효준은 올해 데뷔 23년차를 맞이한 베테랑 투수다. 롯데, SK 와이번스(현 SSG), KIA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