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또 놓쳤다. 이러다 홧병이 생길지도 모른다. 사사키 로키마저 마지막에 외면했다.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사사키 쟁탈전 최후의 두팀 중 하나였다. 165km를 던지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가 포스팅을 신청하자, 메이저리그 30개팀 가운데 약 20개팀이 관심을 보였다. 열기가 워낙 뜨거운 탓에 오히려 사사키가 구단들을 면접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사키는 하나씩 대상 구단들을 지워나갔다. 가장 마지막에 남은 최후의 3개팀은 토론토와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였다. 상대적으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좀 더 유리해보였다. 특히 사사키가 샌디에이고 구장에서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