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정상6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수민이 최경주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KPGA 주니어 시절 ‘골프 천재’로 불렸던 이수민(31)은 석 달 전 세 가지를 끊었다. 담배를 끊었고, 누워서 휴대폰을 보지 않기로 했고, 늦잠 대신 일찍 일어나 30분씩 달리기로 했다. 그는 2년 전 전역 후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올해 10위 이내에 한 번밖에 들지 못했다. 그는 지난 5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최경주(54)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 대선배가 술, 커피, 탄산음료 세 가지를 끊고 골프에 매진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