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김정은(38, 179cm)이 11년 전 버저비터를 소환하며 또 한번 신한은행을 울렸다.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의 4라운드 맞대결. 3쿼터까지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신한은행에 끌려가던 하나은행은 4쿼터가 되자 힘을 냈다. 이시다 유즈키, 김시온, 양인영, 진안 등 코트 위 5명이 골고루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종료 29초를 남기고 56-52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위기가 찾아왔다. 이경은에게 자유투 2개를 헌납했고, 신지현에게 앤드원 플레이를 내줬다. 신지현이 추가 자유투를 실패하며 스코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