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 연합뉴스 취임 첫 시즌에 KIA 타이거즈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이범호 감독이 현역 사령탑 최고 대우를 받았다.KIA는 3일 올해 통합 우승을 일군 이범호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총액 26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범호 감독은 올해 2월 부임하면서 계약 기간 2년, 총액 9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 KIA가 정규리그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압도적인 전력으로 우승을 달성하자 상황이 달라졌다.KIA는 상호 합의 하에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우승 감독'에 걸맞는 계약 조건을 새롭게 제시했다.옵션을 제외한 총액 기준으로는 나란히 3년 …